장기수 서옥렬 선생 별세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9/11 [21:3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11일 타계한 장기수 서옥렬 선생 민족통일장 안내 선전물     

 

장기수 서옥렬 선생이 11일 오전 930분 별세했다. 향년 92.

 

서옥렬 선생은 징역 당시 고문 후유증으로 한쪽 눈이 멀고 탈장에다 심장질환, 관절질환에 시달려왔다.

 

1927년 전남 신안군 안좌면에서 태어난 서옥렬 선생은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인민군에 편입된 뒤 북으로 가게 됐다. 북에서 김일성종합대학교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교원이 되었다.

 

19618월 공작원으로 남파해 고향 집을 방문한 후 월북하다가 붙잡혔다. 사형을 언도받았지만 이후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30년의 감옥생활을 마치고 1990년 출소했다.

 

서옥렬 선생은 출소 후 주로 광주에 기거하면서 생업으로 뜸 치료를 했으며, 지역 통일운동에도 참여했다.

 

서옥렬 선생의 빈소는 광주역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발인은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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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한빛 19/09/11 [22:31]
박정희 대통령과 별반 이력에 차이가 없는데 누구는 대통령이 되어 밤마다 술이나 처먹고 가시나를 주물럭거렸고, 누구는 장기수가 되어 감옥에서 젊은 인생을 다 보낸 우리의 슬픈 역사다. 고문을 받아보지 않은 사람이 그 고통을 어찌 알겠냐마는 선각자들의 숱한 투쟁과 희생으로 많이 밝아진 사회가 됐다. 아무튼 나쁜넘보다 오래 사셨고 남은 인생에서 활동하며 조금이나마 여한을 풀었으리라 믿습니다. 편히 영면하시고 아직도 혼란 속에서 잘살아 가려고 노력하는 후손들을 지켜보시며 힘을 주소서. 수정 삭제
믿말 예언 19/09/12 [09:12]
구국의 일념이라며 권력을 찬탈한 박정희에의해 대한민국은 경제발전(장사잘함)을 이룩했으나..그로인한 국가권력,정치의 일그러짐(암살,전두환등 군부의 정치지배등) 은 한국정치,외교에 먹구름을 들게했고 결국 언젠가는 혁명적인 쇄신과 개혁으로 선진정치를 이룩해야할 긴 과제(분단해소,민주정치등)를 남겨 현실을 고단케하는점도 인정해야..,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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