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건설노동자 1,006명 민중당 집단입당

조윤영 통신원 | 기사입력 2020/02/19 [16:05]

부산,울산,경남 건설노동자 1,006명 민중당 집단입당

조윤영 통신원 | 입력 : 2020/02/19 [16:05]

 

왜 일은 내가 다하는데

왜 네가 다 가져가는데

이 땅의 주인은 우리

주인이 주인답게 싸워야해. 주인이 주인답게 바꿔야 해...

 

[민중당 부산시당 문화예술인 분회 노래- 이 땅의 주인 ]

 

부산시청 앞에 현장 작업복을 입은 건설노동자 100명이 모였다.

 

19일 전국건설노동조합 부울경건설지부(이하 부울경건설지부) 노동자 1,006명의 민중당 집단입당식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부산시청 앞에서 진행된 집단입당식에는 건설노동자, 민중당 당원 외에도 부산지하철현장위원회, 부산학교비정규직현장위원회, 택배현장위원회, 마트현장위원회, 철도현장위원회, 민주노총 부산본부, 서비스연맹부경본부 등 총 200명 이상의 당원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 참가자들이 모여 민중당 로고를 형상화한 모습     ©조윤영 통신원

 

사회자는 이 자리는 단순 정당 입당식이 아닌 노동자들이 직접 정치할 것을 선포하는 자리이다라는 말로 행사를 시작했다.

 

안준용 부울경건설지부 총무부장(정치위원장 겸직)은 건설노동자들이 집단입당을 하기까지 과정을 “20198월 대표단 안에서 민중당 가입을 논의한 뒤 간담회와 교육을 통해 10월부터 차례로 입당하기 시작했다. 11힘찬분회를 시작으로 분회가 결성되기 시작했고 20201월부터 각 직종 노동자들까지 입당이 확대되어 이 시각 현재 형틀목수조합원 850, 각 지역 및 직종 조합원 150명이 가입하여 총 1006명이 민중당 당원이 되었다라고 발표했다.

 

석현수 부울경건설지부 지부장은 낮은 임금 장시간 노동 속 누구 하나 돌봐주는 이 없이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노동 투쟁을 승리해왔다. 그러나 정치 권력과 자본에 의해 그 승리는 허망하게 기만당해왔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우리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민주노총 녹색깃발과 민중당 주황깃발 이 두 가지 깃발을 들고 건설노동자의 뚝심으로 승리해나갈 것을 결심한다라며 입당 소회를 밝혔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그동안 여러 정당에서 우리에게 지지와 세액공제정도의 역할만 부탁했다. 우리가 정치는 배운 사람들이 하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같은 노동자가 대통령이 되고 시장이 되면 지금보다 훨씬 잘 할 수 있다. 힘 있고 투쟁 잘하는 우리가 못할 것도 없다. 이때까지 건물만 짓던 건설노동자가 앞으로는 노동자 민중의 새 나라 건설에 앞장서자라고 축하 인사를 했다.

 

이어 노정현 민중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오늘은 건설노동자분들이 민중당에 들어오는 날이 아니다. 민중당이 노동자들 속으로 들어가는 날이다. 의석수를 늘리는데 집중하는 정치가 아니라 민중의 지위를 높이는데 한없이 복무하는 정치가 절실하다라며 우리가 짓는 건물 높이에는 한계가 있지만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열망의 높이에는 한계가 없다. 노동자들의 묵직한 망치 소리에 3, 300 부산시당 당원들의 심장 박동을 맞춰 우리의 직접 정치혁명으로 반민족, 반민주, 반노동의 콘크리트 장벽을 부수고 자주의 새 나라를 건설하자라고 입당을 축하했다.

 

이 외에도 김진주 부산학교비정규직위원장의 축사와 민중당 부산시당 문화예술 분회 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 단체입당서를 들고 어깨동무하고 있는 노정현 민중당 부산시당위원장과 석현수 부울경건설지부 지부장     © 조윤영 통신원

  

▲ 이대진 민중당 북강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건설노동자에게 당뱃지를 달아주는 모습.     © 조윤영 통신원

 

마지막으로 기존 당원들이 새로 입당한 건설노동자 가슴에 당 배지를 달아주는 시간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몰래 눈물을 훔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그동안 각 정당에서 집단입당식을 한 사례는 많았으나 그 규모가 1, 000여 명이 넘어가는 경우는 이례적이었다. 그만큼 민중당의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정당이라는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노동자 집단 입당식을 지나가던 시민들이 걸음을 멈추고 지켜보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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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2020/02/19 [20:24] 수정 | 삭제
  • 혁명의 시작은 민중당과 함께 하리라. 썩어빠진 과거흩어진당을 섬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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