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들이 24일 이번 총선에 출마한 나경원(동작 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이 나경원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인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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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 피켓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본자위대 행사 참가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격이 있습니까?’
‘부정입학 입시비리부터 해명하고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윤석열 장모 투자사건 담당 판사와 아무 관련 없으십니까?’
이날 나 후보 선거사무소 당직자들은 대학생들에게 ‘빨갱이’, ‘종북 너 같은 새끼’ 등 막말을 일삼았으며 사진을 찍고 경찰에 선거법 위반으로 신고하기도 했다. 이에 응하듯 경찰은 형사기동대 순찰차까지 끌고 왔다.
그러나 대학생들은 앞으로도 나 후보를 비롯해 오세훈 후보, 황교안 후보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후보들에게 계속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