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의기억연대 운영과 관련해 보수 언론을 비롯해 미래통합당까지 나서서 문제로 삼고 있다.
하지만 보수적폐 세력들의 칼끝은 정의기억연대가 아니라 윤미향 당선인을 정조준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으로 활동하다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의 공천을 받아 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되었다.
윤 당선인에 대한 보수적폐 세력들의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윤 당선인에 대해서 조선일보는 지난 3월 30일 기사를 통해 ‘반미 인사’ 낙인을 찍고 남편의 과거 사건을 거론하며 ‘간첩’ 이미지까지 씌우기도 했다.
보수적폐 세력들은 총선이 끝난 후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빌미로 정의기억연대와 윤 당선인에 대해 공격을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부대변인, 미래한국당은 대변인이 각각 논평을 내 정의기억연대와 윤 당선인에 대해 공격하고 있으며,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12일 정치면 한 면을 이와 관련한 기사로 가득 채웠다.
그리고 내용도 윤 당선인 가족들까지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윤 당선인 딸의 사생활까지 캐기 위해 기자들이 UCLA 음대생까지 취재하고 있다고 한다.
보수적폐 세력과 보수 언론들의 이런 행태는 지난해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조국 전 장관 사태와 비슷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보수적폐 세력들은 윤 당선인과 그의 가족들에 대해 모든 것을 다 끄집어내 ‘아니면 말고’ 식의 문제를 제기해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마치도 윤 당선인에게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분위기를 만들 것이다.
보수적폐 세력들이 윤 당선인에 대한 마구잡이 식 공격의 의도는 무엇일까.
보수적폐 세력들이 위안부 할머님들이 걱정돼서 정의기억연대와 윤 당선인을 공격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보수적폐 세력들은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에서 가장 눈엣가시인 사람을 콕 집어 공격하는 것이다. 윤 당선인은 21대 국회에서 위안부 진상규명과 사죄와 배상 요구를 중심으로 활동을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일본의 역사 왜곡 행위에 맞서기 위한 활동을 할 것이다 친일의 피가 흐르는 보수적폐 세력들에게 윤 당선인의 21대 국회 의정 활동이 두려울 것이다.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보수적폐 세력들이 이번 기회를 놓칠 리가 없다. 보수적폐 세력들은 이번 기회로 윤 당선인을 낙마시켜 자신들에게 다가올 불안한 미래를 지우고 싶은 것이다.
또한 보수적폐 세력은 이번 윤 당선인에 대한 공격을 시작으로 21대 국회에서 적폐 청산과 사회대개혁,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당선인들에 대해서도 흠집 내기를 시도할 것이다.
적폐 청산에 앞장설 당선인들을 위축시켜 보수적폐 세력에 불리하게 형성된 지금의 여건을 어떻게든 바꾸려 할 것이다.
윤 당선인에 대한 보수적폐 세력들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내일은 또 다른 윤미향이 나올 수 있다.
이번 보수적폐 세력들의 윤 당선인에 대한 공격은 국회의원 한 명을 지켜내느냐 못 내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이 원하는 적폐 청산과 사회대개혁, 남북관계 개선을 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로 바라봐야 할 것이다.
보수적폐 세력들의 노림수를 정확히 보고 이들의 준동을 막아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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