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난동, 방역 무시 주한미군은 당장 이 땅을 떠나라!"
“노 마스크”, “폭죽 난동” 등 주한미군 행태에 대해 국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본국 출국을 자제 당한 주한미군과 그 지인들은 휴가철을 맞이하여 부산 해운대에 몰리기 시작했다.
이를 대비하여 부산광역시가 코로나 방역을 위해 해변가에서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으나 대부분 거절한 채 휴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4일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휴가 중이던 주한미군이 민간인과 인근 건물에 폭죽을 직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오산, 대구 등지에서 근무하는 주한미군으로 밝혀진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폭죽을 쏘며 가운뎃손가락을 올리는 등 안보를 위해 일하는 군인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행동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심지어 이들 중 일부는 마스크도 쓰지 않고 인파 속으로 도망친 것이 밝혀졌다.
36개 부산 시민, 사회단체들은 6일 백운포 미 해군기지 앞에서 해당 상황에 대한 미국당국의 책임 있는 조치와 굴욕적인 한미관계 청산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주한미군이 이 같은 만행을 저지를 수 있는 것은 SOFA협정으로 인해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며 이번에도 범죄자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똑같이 되갚아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라며 “방위비분담금 인상 강요, 세균무기실험 자행도 모자라 우리 국민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나왔다”라고 기자회견의 취지를 밝혔다.
최병학 NCC 통일위원장은 “이전에 주한미군이 저지른 범죄 효순이 미선이 사건은 피해자는 있으나 죄지은 사람은 없는 사건이다.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나라 이름에 들어가는 아름다울 ‘미’ 자가 아깝다”라고 발언했다.
신새벽 청년 진보당 당원은 “자신들의 독립은 소중한 줄 알면서 우리를 식민지처럼 취급하고 있다. 경찰에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하는 행동들이다. 이 땅에서는 그렇게 살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라며 “감만동에서는 세균무기실험 자행, 해운대에서는 난동 부리는 미국은 희대에 민폐 국가이다. 이제는 이들과 단호히 결별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오늘(6일)부터 주한미군에 방역 행동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하며 만약 협조하지 않을 시 강도 높은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 경고했다.
한편, 주한미군은 SOFA협정에 근거하여 우리나라에 출입국시 세관검사를 받지 않아 코로나 방역의 구멍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19 특성상 정확한 출입국 인원조차 공개하지 않는 것은 검역주권 훼손이라는 주장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 집단발병으로 논란이 된 이태원 확진자들 검사 결과 미국 등지에서 발병된 C형 코로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태원에서 코로나가 재확산되자 주한미군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로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아래----------
코로나19 방역 무시한 무법천지 폭죽난동 미군, 가만두지 않겠다
7월 4일 밤 휴가를 나온 미군들이 해운대에서 휴가를 즐기던 우리 국민들에게 화약폭죽을 쏘고 위협을 가하며 난동을 부린 사건이 벌어졌다.
그들은 술에 취해 서로 치고 받고 싸움판을 벌이는가 하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차관들을 비웃고 조롱하며 도망을 치는 등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짓들을 해 댔고 거리 시민들을 향해 정면으로 화약폭죽을 발사하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다. 코로나사태 와중임에도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떼를 지어 거리를 활보하고 곳곳에 침을 뱉고 다니기도 했다. 정작 미국에서는 코로나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독립기념일 파티를 자제했다고 하는데 주한미군은 이 땅에서 거나하게 광란의 난동파티를 벌인 것이다.
온 국민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있는데 주한미구과 그 가족들은 무슨 특권으로 마스크 하나 한지 않은 채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가. 그래놓고도 왜 제대로 처벌받지않는가. 왜 우리를 무시하고 종할고 위협하는가.
최근 점차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가 C타입의 새 형이고 이는 한국의 검역을 받지 않는 ‘주한미군’에서 비롯되었다는 의심이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지고 있는 이 민감한 시기에 미군들에게 대거 휴가를 줘서 전국 곳곳에 풀어놓고 난동과 범죄를 저지르게 만든 책임은 분명 미국 당국에 있다.
우리는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책임을 묻고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주한미군이 이번에도 전횡을 부리며 범죄자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똑같이 되갚아줄 것임을 명백히 밝혀두는 바이다.
방위비분담금으로 우리 혈세를 강탈하고 맹독세균을 들여와 세균전 실험을 해대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코로나19도 무시한 채 공권력가 국민을 조롱하고 위협해대는 주한미군은 당장 이 땅에서 나가야 옳다. 우리는 격분의 마음을 안고 명한다.
“범죄난동, 방역무시 주한미군은 당장 이 땅에서 나가라” “세균전실험, 혈세강탈 주한미군은 나가라” “식민지 점령군 노릇하는 주한미군 당장 이땅에서 꺼져라”
2020년 7월 6일
6.15남측위부산본부, 감만동8부두미군부대세균무기실험실철거남구지역대책위, 겨레의길민족광장, 국민연금노동조합부울지회, 노동예술지원센터 흥, 동아대학교민주동문회, 민주노동자전국회의부산지부, 민주논총부산본부, 발전노조부산지부, 범민련부산연합, 부경대핚교민주동문회, 부경주권연대, 부산겨레하나, 부산대학교민주동문회,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민중연대,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회, 부산예수살기, 부산지역대학생겨레하나, 부산청년진보당, 부산평통사, 부산풀뿌리네트워크, 부산학부모연대,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울경518민주유공자회, 열린포럼, 자주평화친선한의사연대동백, 전교조부산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부산지역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집노동조합부산지부, 진보당부산시당, 철도노조부산본부, 청년가치협동조합, 평화통일센터하나, 희망세상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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