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전대진연 '국민의힘 해체 투쟁' 선포

김태현 통신원 | 기사입력 2021/05/21 [17:31]

광전대진연 '국민의힘 해체 투쟁' 선포

김태현 통신원 | 입력 : 2021/05/21 [17:31]

▲     ©김태현 통신원

  

21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사 앞에서 광주전남대학생연합(이하 광전대진연)이 ‘앞에서는 눈물 쇼, 뒤에서는 대학생 연행! 국민들 기만하는 국민의힘 해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찬우 광전대진연 회원은 “지난 월요일 5·18광주항쟁 41주년 전야제를 앞두고 국민의힘 광주시 당사를 찾은 대학생들이 전원연행 되었다. 대학생들이 한 일이라곤 그동안 5·18을 왜곡한 국민의힘에 대해 제대로 된 사죄와 당 대표 면담 요청을 한 것뿐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게 두려운지 대학생들을 연행했고 심지어 경찰에 엄벌처분을 요청하는 공문까지 보냈다”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김종인·나경원 등이 5·18묘역을 찾아 눈물을 흘리며 오월정신계승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41년 전 광주시민을 학살한 자들의 후예이자 41년 동안 5·18의 진상을 방해하던 자들이다. 전두환의 후예이자 곧 전두환이다”라며 비판했다.

 

김신영 광전대진연 회원은 “대학생들은 국민의힘이 감정적으로 싫어서 해체 구호를 든 것이 아니다. 41년의 세월 동안 학살에 반성하지 않고, 진상규명 책임자처벌을 가로막고 끊임없이 망언을 반복하는 자들이 여전히 권력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탄핵 때 또다시 쿠데타를 모의했고 세월호를 비롯한 이 땅의 많은 죽음에 책임이 있음에도 그 모든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라는 외침을 가로막았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저들이 권력자로, 하나의 정당으로 있는 한 이 땅의 억울한 죽음은 되풀이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치는 목소리는 계속될 것이기에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신혜선 광전대진연 회원은 “5·18전야제에서 시민들이 자유한국당 망언의원을 규탄하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정당한 목소리를 낸 대학생들 잡아가도 다시 오늘 기자회견을 연 것처럼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국민의힘 해체 투쟁을 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아래------------------

 

[기자회견문 전문]

 

5.18 학살의 후예 이제 와서 눈물 쇼, 무릎 쇼, 사기정당 국민의힘 규탄한다!

 

80년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 독재정권. 그리고 2021년 그 학살자들의 정신을 이어받은 독재의 후예, 적폐 그 자체인 정당 국민의힘. 그들이 어떤 이들인가. 80년 자신들의 학살을 정의로, 광주 시민들의 정의로운 항쟁을 폭동으로 되돌리기 위한 41년을 살아왔다. 이건 우리 민주주의 역사가 기억하고 온 국민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들이 어떤 만행을 벌여왔나. 5.18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교과서를 바꾸려고 하고, 5.18 유가족들과 시민들 가슴에 대못을 쾅쾅 박아대는 망언을 일삼고, 지만원 같은 사회의 암 덩어리들이 배설하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공론화시키려고 애써왔다. 뿐만 아니다. 국민들은 망언을 한 의원들에 대한 분노로 국민의 힘을 규탄했고 이에 국민의힘은 못 이기는 척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을 뿐이다. 이때 제명된 의원은 1명뿐이었다. 이마저도 작년 총선 이후 미래한국당과 통합당이 합당되며 다시 복당되었다.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다. 당시 망언의원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모두 현 국민의힘 소속인 것은 이 정당의 사상과 국민을 보는 관점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오만한지를 알 수 있다.

 

국민의힘의 사기극은 끝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갑자기 태도를 바꾸며 그동안의 잘못을 사죄하겠다고 망월묘역에 와서 눈물을 흘리고 무릎을 꿇고 사진을 찍고 돌아갔다. 지난 40여 년 동안 국민의 명령에는 들은 채도 하지 않다가, 호남의 표심이 다급해진 국민의힘은 마음에도 없는 사죄를 하며,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 국민들이 이를 모를 리가 없다. 국민의힘의 사죄에 진정성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은 것은 여기 있는 우리 모두가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그리고 국민의힘, 다시 국회로 돌아가 5.18 역사왜곡처벌법에 전원 반대하고 기권했다. 온 국민은 다시 한번 저들의 본 모습을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했다. 천지가 뒤바뀌어도 결코 변하지 않을, 학살자의 후예다운 모습이었다. 국민의힘은 게다가 뻔뻔하기까지 했다.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그렇게 쳐놓고 똑같은 수법으로 망월묘역에 다시 방문하려 하고 있다. 5.18 정부 기념식에도 그리고 어제는 당대표 출마선언을 한 친일적폐 나경원이 광주에 왔다 갔다.

 

5.18 항쟁정신이 그들의 정치적 잇속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광경을 결코 용납할 수 없었던 광주시민들과 대학생들은 국민의힘의 광주 방문을 저지하기 위해 망월묘역으로, 국민의힘 당사로, 광주 시내 곳곳으로 뛰어다녔다. 그리고 저들은 정당한 목소리를 내는 대학생들을 경찰력을 동원해 연행해가도록 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자기들이 불리한 일이라면 국민의 목소리도 귀 막고 듣지 않겠다는 과연 국민의힘다운 모습이었다. 광주시민들과 대학생의 분노는 높아져만 간다. 

 

이 사기꾼들을 청산하지 않는 한 5.18 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속 폄훼될 것이고, 우리 민주주의는 후퇴할 것이다.

 

이에 우리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은 앞으로 몸이 움직이는 한, 국민의힘이 해체되는 그 날까지 국민의힘 저지·해체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당당히 선언한다!

 

국민의힘은 똑똑히 보아라. 5.18 학살을 왜곡하고, 정의로운 목소리를 경찰을 동원해 탄압하고 그렇게 눈감고 귀 막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도록 가만히 두지 않겠다.

 

국민의힘은 눈물 쇼, 무릎 쇼 시답잖은 연극 그만하고 역사 앞에, 5.18에 의해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에게, 그리고 자신들 사기의 피해자인 온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사과가 진정성을 보이도록 하는 방법은 단 하나 ‘국민의힘 해체’뿐이라는 것을 분명 명심해야 할 것이다.

 

⁃ 5·18 역사왜곡 정당 국민의힘, 쇼 그만하고 진정으로 사과하라!

 

⁃ 정의로운 대학생들 목소리를 듣기는커녕 경찰 동원해서 잡아간 국민의힘 만행을 규탄한다!

 

⁃ 아무리 광주에 발을 디뎌도 달라지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스스로 해체함으로 국민들에게 사과의 진정성을 보여라!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