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북한 핵 문제, 대북 제재로 해결할 수 없어”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6/06 [09:53]

푸틴 “북한 핵 문제, 대북 제재로 해결할 수 없어”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06/06 [09:5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 (현지 시각) 북한을 압박하고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방법으로는 북한 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경제포럼(SPIEF)의 뉴스통신사 대표회의에 참석해 북한 핵 문제 해법을 묻는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의 질문에 이처럼 대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 주민의 안전을 보장한 뒤 인내심과 조심스러운 태도를 가지고 접근해야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해법은 북한을 질식시키거나 더 많은 제재로 때리는 데에 있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몇 년간 조금씩 비핵화를 위한 행보가 있었고, 북한 지도부가 건설적인 태도를 보였다”라면서 “그 후에 미국을 비롯한 국가들이 약속을 포기한 것처럼 보였다”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 국가이며, 남·북·러 경제사업이라는 구상도 갖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력 관계는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발전해왔다. 공통의 관심사가 많다”라며  항공우주 및 달 탐사, 원자력 등 첨단기술 분야 등을 꼽았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이 앞으로도 양자 협력을 활발히 하는 한편, 국제무대에서도 전 세계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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