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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글 바로쓰기] 28. ‘그린 빌리지’, 환경 용어인 것 같은데 뭘까?

편집국 | 기사입력 2021/06/25 [15:32]

[우리말글 바로쓰기] 28. ‘그린 빌리지’, 환경 용어인 것 같은데 뭘까?

편집국 | 입력 : 2021/06/25 [15:32]

말은 그 사람의 얼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은 우리 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입니다.

 

우리말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우리 민족을 소중히 여기고, 우리의 정신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외국말을 남용하면서 우리의 아름다운 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우리의 정신이 사라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외국말을 우리말로 바꿔서 사용해야겠습니다.

 

▲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편집국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아래의 외국말은 익숙한 거 같지만 국민 60%가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많은 국민이 낯설어하는 외국말을 우리말로 바꿔 사용하면 어떨까요?

 

“신재생에너지 시범마을 ‘그린 빌리지’ 국내 최초 조성”

 

녹색사업 관련 용어에도 외국말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그린 빌리지 사업은 마을단위(10가구 이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 포함)에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보조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린 빌리지는 ‘친환경 마을’로 바꿔 쓰면 의미가 이해하기 쉽습니다.

 

요즈음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그린 시티’를 조성하는 지역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여기서 나오는 그린 시티는 ‘친환경 도시’로 바꿔 쓰면 의미가 잘 전달됩니다. 

 

이 밖에도 옥상을 생태·환경 중심의 휴식공간으로 전환하는 그린 루프는 ‘옥상 정원’으로, 그린 인프라는 ‘녹색 기반 시설’로, 그린 오션은 ‘친환경 시장’으로 바꿔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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