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쿠바 반정부 시위, 외세의 배후조종과 반쿠바 봉쇄책동의 산물”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7/17 [08:43]

북한 “쿠바 반정부 시위, 외세의 배후조종과 반쿠바 봉쇄책동의 산물”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07/17 [08:43]

▲ 2018년 11월 김정은 위원장과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의장이 평양비행장에서 악수를 나누며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있다.     ©자주시보

 

북한이 최근 쿠바에서 발생한 반정부시위와 관련해 “반정부 시위는 사회주의와 혁명을 말살하려는 외부세력의 배후조종과 끈질긴 반꾸바(쿠바) 봉쇄책동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북한은 16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근 꾸바에서는 수도 아바나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대규모적인 반정부시위가 일어나는 엄중한 사태가 벌어졌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북한은 미국을 겨냥한 듯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이번 반정부시위를 기화로 꾸바의 사회주의제도를 전복하려는 외부세력의 내정간섭 시도를 규탄 배격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꾸바가 외세의 간섭을 단호히 물리치고 조성된 현 난국을 성과적으로 극복하며 나라의 정치적 안정을 굳건히 고수하리라고 확신한다”라며 “우리는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고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 전취물을 끝까지 수호하기 위한 꾸바 정부와 인민의 모든 노력과 조치들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표시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쿠바에서는 지난 11일(현지 시각)부터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각) 전날 시위에 대해 미국이 “쿠바의 사회 불안을 부추기기 위해 경제적으로 옥죄는 정책”을 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날 성명을 발표하고 “자유를 얻고 싶어 하는 그들의 분명한 메시지를 지지한다”라며 반정부 시위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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