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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복원의 열망을 보여준 6.15민족선언..183개 단체와 2,078명 인사 참여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7/27 [17:06]

남북관계 복원의 열망을 보여준 6.15민족선언..183개 단체와 2,078명 인사 참여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07/27 [17:06]

‘8월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6.15민족선언(이하 6.15민족선언)’이 국내외 183개 단체와 2,078명의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27일 마무리됐다. 

 

지난 5월 15일부터 약 2달간 진행된 6.15민족선언에는 ‘한국 정부가 8월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고 남북 양측이 <개성공단 재개>, <남북철도 즉시 연결>을 위해 9월 중으로 고위급회담을 열자는 것과 고위급회담의 성과에 기초해 정상회담을 추진하자’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이 요구를 남북의 정부에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6.15민족선언을 주도적으로 진행한 촛불전진(준)은 “전직 정부인사·국회의원·지식인·종교인·경제인·노동자·농민·청년학생 등 그야말로 각계각층이 선언에 참여해 남북관계 복원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었다”라고 말했다.

 

6.15민족선언에는 한완상 전 부총리·이부영 전 의원(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김거성 목사(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부영 전 전교조 위원장·이세춘 평화이음 이사장·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권낙기 통일광장 대표·장임원 전 민교협 의장·박성준 전 성공회대 교수·심성보 부산교대 명예교수 등의 사회원로가 참여했다. 

 

또한 강민정 국회의원·김의겸 국회의원·윤미향 국회의원·강은미 국회의원·박충식 연천군의원· 이태성 송파구의원·김철식 용산구 의원·송미숙 군산시의원·유재동 익산시의원·최종태 수영구의원·박정권 수성구의원·홍복조 달서구의원·이영빈 달서구의원·구본승 강북구의원·이미옥 노원구의원도 선언에 동참했다. 

 

법안 스님(전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종호 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의원)·명진 스님(평화의길 이사장)·정종훈 목사·조헌정 목사·서덕석 목사·김영식 신부·배인호 신부·정일용 성공회사제·김성혜 원불교교무·임선화 원불교평화행동 공동대표 등 종교계도 참여했다. 

 

그리고 노동자, 농민, 빈민을 비롯한 진보진영에서도 적극 참여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박흥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최영찬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위원장·김지영 민주시민교육교원노조 위원장·김명희 전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차수련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학계·법조계에서는 김세균 서울대명예교수·이장희 교수·우희종 교수·김호범 교수·김은진 교수·이재봉 교수·김민웅 교수·유성상 교수·김태형 심리학자·심재환 변호사·장경욱 변호사·김종귀 변호사·김석종 변호사·김종성 변호사·오민애 변호사 등이 동참했다. 

 

또한 시민단체에서도 적극 동참했다.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안김정애 기지촌여성인권연대 공동대표·백왕순 통일의병 대표·원순석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대표·전장곤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김장석 무궁화클럽 대표·조기종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상임대표·주영채 동학농민혁명유족회 회장·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조세열 민족문제연구소 상임이사·정범진 DMZ평화생명동산 부이사장·차명숙 오월민주여성회 부회장·손미희 우리학교시민모임 공동대표·정종성 6.15공동위청년학생본부 상임대표·문영미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이사·김동한 6.15남측위원회 학술본부 공동대표·김종식 녹색친구들 대표(5기 전대협 의장)·장헌권 광주NCC 인권위원장·로창현 뉴스로대표 등이다. 

 

김기창 (주)케이씨 웰 대표이사·최요식 금강산투자기업협회 회장·안은찬 (주)천지조경 대표이사 등 기업인도 동참했다.

 

박재동 화백·김서경 소녀상 작가·이희아 피아니스트·신동일 작곡가·류성 극단경험과상상 대표·양윤모 영화평론가 등 예술계도 선언에 참여했다. 

 

그리고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오인동 박사(재미동포 정형외과 의사)·리준무 음악가(6.15뉴욕위 공동위원장)·신은미 재미동포·Linda Moh(평화실천미주연대)·김정희 민족의집 대표 등 해외동포도 힘을 보탰다. 

 

전국농민회총연맹·가톨릭농민회·주권자전국회의·한국YMCA전국연맹·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실천불교전국승가회·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민가협·민예총·양심수후원회·민변 미군문제연구위원회·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민주시민교육교원노동조합·(사)열린포럼·대동세상연구회·(사)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민족문제연구소·평화통일시민연대·평화통일불교연대·민주시민기독연대·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미디어기독연대·보훈개혁연대·민생경제연구소·국민주권연대·코리아연구원·민족일보기념사업회·최운산장군기념사업회·통일중매꾼·용산미군기지온전히되찾기주민모임·고양평화청년회·평화어머니회·AOK한국·재미동포전국연합회·애틀란타 사람사는세상·시애틀민주연합·시애틀진보연대·시애틀늘푸른연대·6.15공동선언실천 유럽지역위원회·6.15공동선언실천 LA위원회·한민족유럽연대·서울대민주동문회·건대민주동문회· 경기대민주동문회·경성대민주동문회·한국대학생진보연합·촛불전진(준) 등의 단체가 참여했다. 

 

촛불전진(준)은 “6.15민족선언을 종료하는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남북통신연락선이 전격적으로 복원되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통신연락선 복원으로 6.15민족선언이 현실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촛불전진(준)은 6.15민족선언을 마무리하지만, 한미연합군사훈련중단 운동을 더욱 집중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촛불전진은 ‘한미연합훈련중단, 남북관계 개선 촉구 민족추진위원회’가 오늘(27일)부터 8월 중순까지 매일 오후 5시에 진행하는 ‘한미연합훈련중단과 남북관계개선을 촉구하는 온라인 공동행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 정상 간 친서 교환과 통신연락선 복원으로 8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요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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