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폐간하라”..평양·일본에 캐릭터 배치해 온라인 1인 시위까지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8/14 [16:18]

“조선일보 폐간하라”..평양·일본에 캐릭터 배치해 온라인 1인 시위까지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08/14 [16:18]

▲ 8월 14일 ‘광복 76주년 기념 친일언론 조선일보 폐간 시민행동’이 온라인에서 열리고 있다. ‘조선일보 폐간 온라인 1인 시위’라는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시위 플랫폼도 등장했다. [사진-조선일보 폐간 시민행동 갈무리]  

 

▲ 온라인 집회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캐릭터 집회 프로그램으로 원하는 지역에 본인의 캐릭터를 배치해 현장 집회에 참가했다. [사진-온라인 1인 시위 참가자]  

 

▲ 한 참가자는 독도 지역에 캐릭터를 배치해 온라인 1인 시위에 참여했다. [사진-온라인 1인 시위 참가자]  

 

▲ 참가자들이 온라인 시민행동에 참여해 각자 조선일보 폐간 내용의 손피켓을 들어 보이거나, 실시간 댓글을 달며 집회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조선일보 폐간 시민행동 갈무리]  

 

▲ 자전거 1인 시위 모습. [사진-민족추진위]  

 

▲ [사진-민족추진위]  


14일 오후 1시 20분께 ‘광복 76주년 기념 친일언론 조선일보 폐간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 온라인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집회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화상 회의 프로그램인 ‘줌’을 이용해 온라인 집회를 개최한 것이다.

 

주최 측은 사전 보도자료를 통해 “반통일 적폐 찌라시 조선일보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 가짜뉴스로 간첩을 조작해내고, 무고한 진보 개혁적 정치인들을 범죄자로 만드는 데 앞장서며, 부수 조작으로 국민들의 세금을 훔쳐 간 도둑집단 조선일보에 대한 폐간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30만을 넘어섰다는 것이 그 반증”이라면서 시민행동 의의를 밝혔다.

 

이날 시민행동 참가자들은 각자 조선일보 폐간 내용의 손피켓을 들어 보이거나, 실시간 댓글을 달며 집회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참가자 중에는 현장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모습으로 시민행동에 참가한 이들도 있었다.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 앞에서 조선일보 폐간 1인 시위를 진행하던 참가자들은 “조선일보 폐간하라”는 릴레이 구호 제창을 선보였다.

 

조선일보 폐간 피켓을 등에 메고 자전거를 타면서 온라인 집회에 참가 중이던 대학생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시민에게 조선일보 폐간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자전거 실천을 생각해 냈다. 여러 시민이 호응해 주신다”라고 말했다.

 

오늘로 592일째 조중동과 TV조선, 채널A 등 보수 언론의 폐간·폐방 운동을 해온 조중동폐간무기한시민실천단(이하 시민실천단)도 함께했다. 김병관 시민실천단 단장은 온라인에서 “친일 반민족 조선일보 끝장내자!”라고 외쳤다.

 

또한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실장도 “조선일보는 단순히 신문만 파는 곳이 아니라 거대한 이익집단이다. 그들의 경제, 문화, 투자 활동까지 감시의 영역에 넣어야 할 것”이라며 조선일보 폐간을 촉구했다.

 

특히 주최 측은 ‘조선일보 폐간 온라인 1인 시위’라는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시위 플랫폼을 선보였다.

 

온라인 집회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캐릭터 집회 프로그램으로 원하는 지역에 본인의 캐릭터를 배치해 현장 집회에 참가하는 기분을 느끼기도 했다. 서울·제주·독도 등 국내뿐만 아니라 평양, 일본 지역까지 캐릭터들이 표시돼 재미를 더해주었다.

 

온라인 집회에서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학생들의 ‘조선일보가 신문이면 우리집 휴지는 팔만대장경’, 가수 백자의 ‘계란판을 들고서’, ‘피묻은 펜대를 멈춰’, 그리고 송희태 가수의 ‘거짓말쟁이’ 노래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집회는 조선일보폐간운동본부와 촛불전진(준),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촛불전진, 대구의소리, 정치일학, 시사발전소, 21세기조선의열단TV, 주권방송, 광화문촛불연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됐다. 실시간 접속자만 2,000명이 넘어섰다. 주최 측은 온라인 집회가 원래 1시 예정이었으나 방송상 문제로 20분 지연됐다고 양해를 구했다.  

 

▲ 조선일보 폐간 온라인 1인 시위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조선일보 폐간 온라인 시민행동]  

 

☞ 조선일보 폐간 온라인 1인시위 참여하기 http://candleaction.net/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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