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위원장 연행돼..경찰 민주노총 사무실 침탈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9/02 [09:03]

양경수 위원장 연행돼..경찰 민주노총 사무실 침탈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09/02 [09:03]

▲ 민주노총 사무실을 침탈한 경찰.  

 

경찰이 오늘(2일) 새벽, 민주노총 사무실을 침탈해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연행했다. 

 

‘7.3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는 이유로, ‘일반교통방해 혐의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지난 8월 18일 구속영장이 나온 지 20일 만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30분경부터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을 포위, 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민주노총이 입주한 경향신문사 비상계단 등 주요 통로를 점거한 뒤 오전 6시경 빠루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강제로 14층 문을 따고 민주노총 사무실로 진입했다. 

 

약 30여 분 정도 민주노총 상근 간부들과 경찰 사이에 고성이 오갔고, 양경수 위원장은 6시 20분경 영장 집행에 응하고 종로경찰서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앞서서 지난 8월 18일 민주노총 사무실 앞에서 양 위원장을 구속하려다 되돌아간 바 있다. 

 

한편, 오늘 오전 11시 종로경찰서 앞에서는 규탄 기자회견이 열리고, 오후 2시에는 시민사회단체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후 대응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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