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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열차에서 미사일 발사..“위협 세력에 동시다발적인 집중타격능력 검증”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9/16 [07:45]

북한, 열차에서 미사일 발사..“위협 세력에 동시다발적인 집중타격능력 검증”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09/16 [07:45]

▲ 북한이 새로 조직한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훈련을 2021년 9월 15일에 진행한 모습.  

 

 

 


북한이 지난 15일 진행한 미사일 발사는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9월 15일 새벽 중부 산악지대로 기동하여 800㎞계선의 표적 지역을 타격할 데 대한 임무를 받고 훈련에 참가하였다”라며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철도기동미사일체계 운영규범과 행동 순차에 따라 신속 기동 및 전개를 끝내고 받은 화력 임무에 따라 조선 동해상 800㎞ 수역에 설정된 표적을 정확히 타격하였다”라고 전했다.

 

통신은 훈련 목적에 대해 “당 제8차 대회는 새로운 국방전략 수립의 일환으로 필요한 군사작전 상황 시 위협 세력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집중타격능력을 높이며 각종 위협들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강력히 향상시키기 위하여 철도기동미사일연대를 조직하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열사격훈련은 처음으로 실전 도입된 철도기동미사일체계의 실용성을 확증하고 새로 조직된 연대의 전투준비태세와 화력임무수행능력을 불의적으로 평가하며 실전행동절차를 숙달할 목적 밑에 진행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정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훈련을 지도했으며, 당 중앙위 군정지도부와 군수공업부 일꾼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와 국방과학연구 부문의 지도 간부들이 훈련을 참관했다.

 

통신은 또 “박정천 동지는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훈련이 우리 당의 군사 전략 전술적 구상과 기도에 맞게 성과적으로 진행된 데 대하여 평가하였다”라고 전했다.

 

통신은 “박정천 동지는 철도기동미사일체계는 전국 각지에서 분산적인 화력임무수행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위협 세력에게 심대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타격수단으로 된다고 하면서 군대와 해당 부문에서는 우리나라의 지형 조건과 실정에 맞게 이 체계를 옳게 이용하기 위한 전법 방안들을 부단히 완성해나갈 데 대하여 강조하였다”라고 설명했다.

 

박정천 비서는 빠른 기간 안에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실전운영경험을 쌓고 ‘철도기동미사일여단’으로 확대 개편할 데 대한 문제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그러면서 박정천 비서는 “우리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군대 현대화 노선과 방침에 따라 철도기동미사일체계를 실전 도입한 것은 나라의 전쟁억제력 강화에서 매우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라고 평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15일) “낮 12시 34분과 12시 39분경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라며 이 미사일들이 고도 60km로 800km를 비행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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