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연대, 전국 곳곳에서 현수막 행동 진행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1/10 [14:00]

촛불행동연대, 전국 곳곳에서 현수막 행동 진행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1/10 [14:00]

▲ 촛불행동연대는 8일 오후 전국 곳곳에서 김건희 씨 수사촉구와 처벌을 요구하는 현수막행동전과 온라인으로 7차 촛불행동을 진행했다. 사진은 조선일보 앞에서 진행한 현수막 행동전 모습. [사진제공-촛불행동연대] 

 

▲ 부산에서 진행된 현수막 행동.   © 이선자 통신원

 

▲ 대구 현수막 행동 모습.  © 조석원 통신원

 

김건희 씨 수사를 촉구하는 시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현수막 행동전을 진행했다.

 

‘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이하 촛불행동연대)’의 회원들은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수원, 춘천에서 ‘김건희는 자수하고 검찰은 수사하라’, ‘상습허위경력자+내로남불 끝판왕’ 등의 현수막을 들고 행동전을 진행했다. 

 

서울은 조선일보 사옥 앞에서 시민들이 오후 4시부터 ‘김건희 수사 촉구’와 ‘조선일보는 대선에서 손 떼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현수막 행동을 했다. 

 

그리고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구의 아크로비스타 건물 인근에서 ‘김건희 씨 자수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대진연은 집회에서 김건희 씨가 허위 경력으로 국민을 기만했다며, 즉각 자수할 것을 촉구했다. 

 

부산 서면 하트광장에서는 부산촛불행동연대 회원 40여 명이 촛불고깔을 쓰고 현수막 행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김건희가 나타났다’라는 현수막을 선두로 해서 김건희 씨 의혹을 적은 현수막을 들고 행진을 했다. 

 

특히 이날 김건희 씨를 빗댄 인물이 등장해서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약 40분간 행진을 하고 김건희를 둘러싸고 ‘令’(영)자를 들어 “김건희는 자수하라. 김건희를 수사하라”라는 구호를 김건희 수사를 촉구하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 김건희 씨가 수사받는 것을 표현한 부산의 상징의식.  © 이선자 통신원

 

▲ 부산의 현수막 행동.  © 이선자 통신원

 

대구에서도 이날 오후 4시 대구 아카데미극장 앞에서 현수막 행동전을 벌였다. 

 

대구촛불행동연대 회원들은 ‘상습허위경력자 내로남불 끝판왕 검찰은 수사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행진을 했다.

 

이들은 2022년을 중단없는 촛불 승리의 해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그리고 대학생 참가자는 20대의 투표로 세상을 바꾸자고 호소했다. 

 

대구촛불행동연대 회원들은 ‘불공정, 검찰공화국, 기득권, 부동산투기, 국힘당, 허위이력, 색깔론, 코로나19’ 등 사라져야 할 것을 찢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 대구의 현수막 행동.  © 조석원 통신원


그리고 광주에서는 ‘호랑이의 기운으로 적폐청산’이라는 선전물을 든 호랑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촛불행동연대 회원들은 김건희 씨 수사촉구와 조선일보 폐간을 주장하며 행진을 진행했다.

 

수원과 춘천에서도 오후 4시 현수막 행동전을 진행했다.

 

촛불행동연대는 지역에서 현수막행동전과 동시에 이날 오후 4시부터 안진걸 민생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7차 촛불행동, 대선승리 행동문화제’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문화제는 줌과 유튜브로 동시에 생중계됐다.

 

문화제에서는 노래패 우리나라를 비롯해 테너 박준석, 바리톤 권용만, 바리톤 윤선희의 노래공연과 마술공연 등이 선보였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공연은 ‘윤석열, 김건희 부부’를 패러디한 공연이었다.

 

허위 경력 의혹으로 국민의 비난을 받자 김건희 씨는 지난해 12월 26일 대국민사과를 했다. 그런데 김건희 씨의 사과 내용이 허위 경력 문제에 대해 진정어린 사과보다 남편인 윤석열 국힘당 대통령 후보를 선전하는 내용이 더 많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윤석열, 김건희 부부’ 패러디는 이런 내용을 짚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 7차 촛불행동에서 선보인 ‘윤석열, 김건희 부부’를 패러디 공연 모습. [사진출처-유튜브 화면 갈무리]  

 

김민웅 촛불행동연대 운영위원장은 문화제에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를 세 가지로 꼽았다. 

 

김 운영위원장은 “첫째로 검찰 국가를 세우려는 세력을 막아내야 한다. 둘째로 사회의 불평등을 극도로 심화시킨 특권카르텔 동맹세력의 권력 탈취를 막아내야 한다. 이는 정치적, 경제적 민주주의를 함께 도모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 한반도의 평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대선 사단법인 청년김대중 대표는 “2030 세대는 중요한 가치로 공정을 많이 꼽는다. 윤석열 국힘당 후보는 스스로 공정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정계에 입문했다. 그런데 공정을 앞세워 국힘당 대통령 후보로 된 윤석열은 이제 공정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지 않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왜 논란이 되는 아내 김건희 씨 허위 경력과 관련해 공정을 이야기하지 않는가. 윤석열 후보는 왜 징역형까지 선고받은 장모의 비리에 대해 공정을 이야기하지 않는가. 청년들이 말하는 공정은 본인의 이익을 위해 그때그때 맞춰 취사선택하는 원칙이 아니다. 공정이란 단어를 정치적 공격을 위해 들먹이다 불리할 때는 손바닥 뒤집듯 하는 태도 역시 윤석열 후보가 불공정의 표본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윤 후보를 비판했다.

 

우희종 촛불행동연대 수석대변인의 발언을 끝으로 문화제는 끝이 났다. 

 

한편 촛불행동연대는 대선승리를 위한 시민 현수막 1월 말까지 전국 곳곳에서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촛불행동연대는 8차 촛불행동을 설연휴 즈음에 전국 곳곳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촛불행동연대는 새로운 현수막 행동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사진제공-촛불행동연대]  

 

▲ 경기도 수원의 현수막 행동. [사진제공-촛불행동연대]  

 

▲ 춘천의 현수막 행동. [사진제공-촛불행동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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