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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도발이 아니라 미국의 대북 제재가 도발이다”

구산하 통신원 | 기사입력 2022/01/18 [22:13]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도발이 아니라 미국의 대북 제재가 도발이다”

구산하 통신원 | 입력 : 2022/01/18 [22:13]

  © 구산하 통신원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이하 민족위)는 18일 ‘한반도 긴장 고조 이중잣대·대북제재 철회하라!’라는 내용으로 11차 민족자주 화요행동을 진행하였다.

 

한반도 정세를 해설하는 꼭지인 ‘정세 한 방’에서 신은섭 출연자는 먼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둘러싸고 연초부터 북-미 사이에 긴장이 격화되고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순서를 시작하였다.

 

이어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이라면서 규탄하고,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서는 처음으로 대북 제재를 결행하기까지 했다. 이번에 미국은 단독 제재에 더해 유엔안보리에도 대북 추가 제재를 요청하였는데, 이는 대북 적대 의사를 더욱 뚜렷이 강하게 표명한 것이어서 의미가 자못 심각하다”라고 주장하였다. 

 

또 신은섭 출연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어떤 물리적 충돌도 일어나지 않았다. 도발이라고 할 수 없다. 자신은 미사일을 수도 없이 발사하면서 북한 미사일만 가지고 뭐라고 하는 건 이중잣대이고 내로남불이다. 게다가 제재라는 적대 행동까지 서슴지 않는다. 어느 나라나 하는 미사일 발사 시험을 걸고 들어 도발이라며 제재를 가하고, 태평양 건너와 대북 적대적 성격의 군사훈련까지 하는 미국의 행위가 오히려 도발”이라고 미국의 이중적 행태를 규탄하였다. 

  

이어진 현장 연결에서는 평택 미군기지 앞에 나가 1인 시위를 진행하는 최승재 회원과의 인터뷰가 있었다. 

 

대북 제재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최승재 회원은 “수많은 국가가 국방력 증진을 위해 무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북한에만 이중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가장 문제가 아닌가 싶다. 북한을 제외한 다른 어떤 나라에도 이런 행위에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명확한 이중잣대이며 기만적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행위가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게 된다. 조만간 한미연합군사훈련도 예정돼 있다. 정세 위기가 더 고조될 수 있다. 매우 심각하다”라고 주장했다.  

 

▲ 평택 미군기지 앞에서 1인 시위 참가자와 현장연결 모습.   © 구산하 통신원

 

한편 이어진 참가자 인터뷰 순서에서는 대구의 조석원 참가자가 일부 보수 인사들의 멸공 챌린지와 윤석열 국힘당 대선 후보의 선제타격 망언에 대해 요목조목 비판하였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이 집단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페이스북 게시물에 ‘이중잣대·대북제재 철회’를 요구하는 댓글을 달고 화요행동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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