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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 무능, 무당정치, 3무 후보가 있다

김민준 기자 | 기사입력 2022/02/25 [10:16]

무식, 무능, 무당정치, 3무 후보가 있다

김민준 기자 | 입력 : 2022/02/25 [10:16]

국민주권연대는 오늘(25일) 대선 기획연재 3번째 글을 발표했다. 

 

국민주권연대는 글에서 윤석열 국힘당 후보를 무식, 무능, 무당정치, 즉 3무 후보라고 평가하였다. 

 

아래는 전문이다. 

 


 

 

[대선 기획연재] 3. 무식, 무능, 무당정치로 국가망신 다 시킬 윤석열에게 한 표도 주지 말자

 

윤석열 국힘당 후보의 3무, 즉 무식, 무능, 무당정치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상식조차 없는 무식, 무능한 후보

 

윤 후보의 무식, 무능은 최근 몇 달 동안 쏟아낸 온갖 말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윤 후보는 2021년 7월 19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24 곱하기 7 하면 얼마야, 168이잖아, 주 120시간은 일을 해야 된다는 거야. 그리고 2주 바짝 일하고 그 다음엔 노는 거지”라는 황당한 소리를 했다. 

 

주 5일 근무라면 잠도 안 자고 밥도 안 먹고 24시간을 계속 일해야 하며, 주 7일 쉬는 날 없이 일하려도 하루 17시간을 일해야 하는데 아무리 나중에 휴식 시간을 준다고 해도 이렇게 2주를 일하라고 하는 건 현실 불가능하다. 

 

그런데 윤 후보는 그냥 대충 120시간 얘기를 한 게 아니라 위에서 보듯 꼼꼼하게 계산해가며 120시간을 제시했다. 

 

노동자를 노예로 생각했거나 아니면 아예 아무 생각이 없다고밖에 볼 수 없다. 

 

윤 후보는 같은 인터뷰에서 “부정식품이라 그러면은 없는 사람들은 그 아래 것도 선택할 수 있게,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 줘야 된다 이거야. 이거 먹는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고”라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이 발언에 대해서는 같은 국힘당 내에서조차 변호가 불가능하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윤 후보는 2021년 8월 3일 “집도 생필품이어서 세금을 과세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부동산 부자들을 위한 발언이었겠지만 그 ‘생필품’조차 갖지 못한 국민이 44%나 되는데 이게 과연 말이 되는지, 그 ‘생필품’을 구하려고 평생 돈을 모아야 하는 나라가 정상인지 의문이다. 

 

윤 후보는 2021년 8월 4일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 지진하고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된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라고 해 파문을 일으켰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자로 3개가 폭발하여 엄청난 방사능 물질이 유출된 건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냥 친일파라 일본을 두둔하려고 거짓말을 한 건지, 아니면 정말 몰라서 헛소리를 한 건지 알 수는 없지만 대선 후보로는 실격임이 확실하다. 

 

2021년 9월 13일 안동대 인문대 학생들을 모아놓고 “인문학이라고 하는 것은 공학이나 자연과학 분야를 공부하면서 병행해도 되는 것이며 많은 학생들이 대학 4년과 대학원까지 공부할 필요가 없다”라며 인문학 비하 발언을 했다. 

 

인문학에 대한 인식도 매우 천박한데다 공대, 자연대 학생도 아니고 인문대 학생 앞에서 저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도 상식 밖이다. 

 

2021년 9월 23일 국힘당 경선 토론회에서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어 본 적 있냐는 유승민 후보의 질문에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다”라며 청약통장의 개념을 안다면 절대 할 수 없는 황당한 소리를 했다. 

 

애당초 이 질문은 군 복무자에 청약 가점 5점을 주겠다는 윤 후보 공약이 유승민 후보 공약을 베낀 것 아니냐는 논란 때문에 나온 것이다. 

 

청약통장 개념도 모르면서 아무 공약이나 베껴서 남발했다는 지적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나중에 윤 후보는 변명이랍시고 “주택청약 통장을 모르면 거의 치매 환자”라고 해서 치매 환자 비하 논란까지 키웠다. 

 

또 2022년 2월 3일 대선후보 4자 TV토론에서 안철수 후보가 청약점수 만점이 얼마인지 아느냐고 묻자 “40점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주택청약으로 한 번 망신당했으면 공부를 할 법도 한데 그냥 자기 무식을 자랑이라도 하듯 아무런 공부도 하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군 복무자 청약 가점 5점’ 공약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음을 다시 드러냈다. 

 

윤 후보는 2022년 1월 30일 페이스북에 “국민이 잘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외국인 건강보험 문제 해결하겠다”라며 외국인 혐오를 부추기는 글을 썼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외국인이 내는 건강보험료가 2020년 기준 1조 4,915억 원이며 받아간 건 9,200억 원으로 오히려 한국이 5,715억 원의 흑자를 내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 건강보험료가 막대한 흑자를 내는 이유는 건강보험제도의 기준들이 외국인에게 무척 가혹하기 때문이다. 

 

이러니 뭐 하나라도 제대로 알아보고 글을 쓰라는 지적이 나온다. 

 

윤 후보는 2022년 2월 3일 대선후보 4자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의 RE100 관련 질문에 “RE100이 뭐죠?”라고 되물었고 이 후보가 “재생에너지 백%”라고 설명하자 곧바로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하진 않다고 본다”라며 말을 잘랐다. 

 

RE100은 워낙 전문적이고 생소한 개념이라 모를 수도 있다는 반론이 있지만 대선 후보로 나왔으면서 그런 것쯤 모르는 게 무슨 문제냐는 식의 태연한 태도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 

 

또 이미 현실에서 여러 기업이 적용하고 있는데 대뜸 “현실적으로 가능하진 않다고 본다”라고 답하는 모습은 현실 인식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드러낸다. 

 

윤석열 냉동인간설

 

윤 후보은 너무 무식하고 현실 감각이 없는 소리를 많이 하다 보니 ‘냉동인간’이란 소리까지 듣고 있다. 

 

2021년 12월 22일 전북대 간담회에서 “조금 더 발전하면 학생들이 휴대폰으로 애플리케이션(앱)을 깔면 어느 기업에서 지금 어떤 종류의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실시간 정보로 얻을 수 있을 때가, 아마 여기 1, 2학년 학생이 있다면 졸업하기 전엔 생길 것 같다”라고 하여 비웃음을 샀다. 

 

이미 널리 대중화된 구직앱의 존재를 모르고 자기가 무슨 대단한 아이디어를 가진 것처럼 말한 것이다. 

 

또 2022년 2월 9일 홍진경의 유튜브에 출연해 “고등학교부터는 학교들을 좀 나눠야 할 거 같다. 기술고등학교, 예술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라고 말해 또 비웃음을 샀다. 

 

이미 존재하며 모르는 국민이 없을 정도인 특수목적고, 특성화고를 앞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한 것이다. 

 

이 밖에도 ▲이미 7년 전 시행중인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 ▲이미 홈택스에서 가능한 ‘연말정산 원천징수영수증 즉시 발급’ ▲2019년부터 OECD 1위, 세계 1위로 공인된 ‘세계 최고의 전자정부 만들기’ ▲이미 특별법이 통과된 ‘가덕도 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이미 평생유효로 개정된 ‘한국사 시험 성적인정 최대 5년’ ▲이미 지원하고 있는 ‘초등학생 방과후학교 스포츠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어 냉동인간을 누가 해동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이 정도니 윤 후보는 스스로 무식을 인정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2021년 11월 28일 청년위원회 출범식에서 “우리 청년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머리도 별로 안 좋은 기성세대가 청년 표심 잡겠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기성세대 전체를 ‘머리가 별로 안 좋다’고 폄하하는 건 문제지만 윤 후보에만 국한한다면 틀린 말도 아닌 셈이다. 

 

과거 박근혜의 언행을 두고 무식하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윤석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어떻게 국정운영을 하려고 할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또다시 무당정치로 국가망신 당해야 하나

 

사람이 무식하면 비과학적인 미신에 빠지기 쉽다.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온갖 미신과 관련된 구설수에 올라 ‘무당정치’를 한다는 평을 듣는다. 

 

처음 논란이 된 건 2021년 10월 1일 국힘당 5차 경선 토론에서 왼손 손바닥에 ‘왕’(王)자를 적어 나왔을 때였다. 

 

확인 결과 3차 토론부터 꾸준히 왕자를 쓰고 등장했고 윤 후보는 지지자가 써준 것뿐이라며 얼버무렸다. 

 

그 후 10월 5일 경선 토론에서 천공스승을 아느냐는 유승민 후보 질문에 “알기는 아는데”라고 답했고 토론이 끝나자 유승민 후보에게 다가가 삿대질을 하며 “정법(천공스승)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정법 유튜브를 보라, 정법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정법에게 미신이라고 그러면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라고 협박을 하고 가슴 쪽을 미는 등 행패를 부렸다. 

 

천공스승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건희가 먼저 연락을 해서 만났고 나중에 윤 후보도 같이 와서 검찰총장 사퇴 등 여러 사안을 지도하였다고 말했다. 

 

2022년 1월에는 다른 무속인들이 등장했다. 

 

김건희 녹취록에도 등장하는 ‘무정스님’은 실제 스님은 아니며 윤석열이 사법고시를 준비할 때 조언을 해줬고 김건희와 결혼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진법사’는 윤석열 선대본 네트워크본부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실세로 김건희의 코바나컨텐츠에서도 고문으로 일했다고 한다. 

 

윤석열은 소문이 퍼지자 네트워크본부를 부랴부랴 해체하기도 했다. 

 

건진법사는 윤석열이 검찰총장 시절 신천지 압수수색으로 고민할 때 “이만희도 ‘하나의 영매’라며 당신이 대통령이 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손에 피 묻히지 말고 부드럽게 가라고 다독여줬다”라고 해줬다고 한다. 

 

또 “윤석열 검사가 대통령을 준비하고 있다. 내가 윤석열 검사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뭔가 결정하거나 결심해야 할 때 윤석열 검사가 물어오면 답을 내려준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여러 무속인이 윤 후보, 김건희와 얽혀있어 ‘미신 중독’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형편이다. 

 

2022년 2월 11일 대선후보 TV토론에는 이마에 흰 털을 붙이고 나와 이른바 ‘백미’ 논란이 퍼졌다. 

 

당일 오전 사진에도 안 나오던 털이 오후 영상엔 선명하게 나왔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붙인 것 아니냐는 것이다. 

 

관상학적으로 이마에 난 긴 흰눈썹은 어려움을 딛고 반드시 성공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미 최순실과 박근혜를 통해 무당정치가 어떻게 나라를 망치고 국가 위신을 추락시키는지 뼈저리게 겪었다. 

 

나라망신을 막기 위해서라도 무식한 무당정치인 윤석열에게 단 한 표도 주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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