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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말고 평화가 우선인 나라, 검찰 말고 국민이 우선인 나라 만들자”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2/26 [17:11]

“전쟁 말고 평화가 우선인 나라, 검찰 말고 국민이 우선인 나라 만들자”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2/26 [17:11]

▲ 시민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서울 여의도 국힘당사 앞에서 정리집회를 했다.   © 이인선 객원기자

 

▲ 시민이 다양한 선전물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시민들이 오는 3월 9일 대선에서 검찰왕국을 저지하고, 투표로 평화실현 하자는 의미를 담아 30,900보 시민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이하 촛불행동연대)는 26일 오후 2시 20분 광화문 새문안교회에서부터 여의도 국힘당 중앙당사까지 시민걷기대회를 하면서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약 70여 명의 시민은 다양한 내용의 몸자보를 부착하고 시민걷기대회에 참여했다.

 

촛불행동연대는 방송으로 서울 시민에게 ‘검찰왕국 막아야 한다’, ‘평화에 투표하자’ 등의 내용을 호소했다. 

 

▲ 등깃발을 달고 행진하는 시민들.  © 김영란 기자

 

▲ "검찰왕국 막아내자"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  © 김영란 기자

 

김민웅 촛불행동연대 운영위원장은 출발에 앞서 “우리는 대낮에도 촛불을 든다. 정치검찰이 집권하면 대낮도 어두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촛불은 혁명이다. 세상을 바꾸자.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왕국 멈춰! 멈춰! 멈춰!, 평화 위해 투표! 투표! 투표!”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시민걷기대회에 대전과 수원에서 온 참가자도 있었다.

 

대전에서 왔다는 윤은비 대학생은 “윤석열 후보를 보면 어떻게 대통령 후보까지 됐을까 생각이 들 정도이다. 윤석열 후보를 보면 ‘선제타격 등 위험한 말을 함부로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과 국민을 전혀 위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윤석열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수원에서 온 시민은 “검찰의 쿠데타를 저지하기 위해서 촛불집회를 다시 하고 싶은데 촛불집회가 없어 이 행사를 알게 돼 참여했다”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다고 했으나 부족했다. 그러나 윤석열 검찰이 권력을 움켜쥐고 전횡을 휘두르고 있지 않은가. 검찰, 언론, 재벌의 카르텔을 좌시하면 역사가 다시 거꾸로 돌아갈 것이다. 적극 국민이 나서서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울 강북구에 거주하는 권오민 씨는 “어제 토론회를 봤는데 참담했다.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윤석열 후보의 수준이 굉장히 낮다고 판단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도 심각한데 일본 자위대를 우리나라에 들여올 수 있다는 망언까지 하는 것을 보면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되면 대한민국에 진짜 전쟁이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과 평화를 위해 우리 국민이 투표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라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 행진하는 시민들.  © 김영란 기자

 

▲ 행진하는 시민들.  © 김영란 기자

 

▲ 자전거에 선전물을 부착하고 행진에 참가한 시민.  © 김영란 기자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는 배진성 대학생은 “촛불정부인 문재인 정부가 부족한 점이 있었다. 그렇다고 국힘당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지는 것은 말도 안 된다. 특히 윤석열 후보와 국힘당의 무지함과 인성이 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특히 윤 후보는 선제타격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작전통제권은 미국이 갖고 있지 않은가. 미국이 허락하지 않으면 공격할 수도 없는데 윤 후보는 이것도 모르는 것 같다”라면서 “국민이 제대로 이번 대선에서 투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울 도봉구 거주하는 정유경 씨는 “윤석열 후보는 말할 때마다 박근혜와 전두환이 떠오른다. 솔직히 무섭다. 윤석열 후보는 정치보복, 선제타격 발언이 심각하다”라면서 “25일 TV 토론에서 정치보복을 안 하겠다고 했지만 믿을 수 없다.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전세훈 씨는 “윤석열 후보의 검찰 공약은 앞으로 검찰이 전혀 통제할 수 없는 세상으로 만들 것 같다. 잘못하다가 대통령과 검찰로 이뤄진 검찰공화국이 만들어질 것 같아 걱정된다. 만약 검찰공화국이 되면 자기들의 죄는 다 덮어버리고, 자기를 공격했던 세력에 대해서는 공안 탄압을 할 것 같다”라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시민걷기대회 참가자들은 거리에 ‘투표 참여’, ‘검찰왕국 저지’ 등의 선전물을 부착하면서 여의도까지 행진했다.

 

시민걷기대회는 여의도 국힘당 중앙당사 앞에서 마무리 집회를 했다.

 

김은진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어떤 후보는 헌법을 준수할 마음 같은 건 없어 보인다. 헌법 제1조의 국민주권을 무시하고 검찰주권, 검찰공화국을 꿈꾼다. 국가를 보위할 마음은 없고 그저 미군과 일본군을 끌어들일 생각만 한다”라면서 윤 후보를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자유보다 더 중요한 것이 검찰 기소의 자유이고, 국민의 의사보다 더 중요한 것이 검찰 눈 밖에 난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것인 검찰을 뒷배로 가지고 아무 말이나 내뱉고 있다”라면서 “절대 우리의 권리를 포기하지 말고 소중한 한 표로 전쟁 말고 평화가 우선인 나라, 검찰 말고 국민이 우선인 나라를 만들자”라고 호소했다.

 

한편 촛불행동연대는 오는 3월 1일 저녁 6시에는 문화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투표 참여 운동을 그리고 5일에는 촛불집회를 준비 중이다. 

 

▲ 거리에 부착된 선전물.  © 김영란 기자

 

▲ 거리에 부착된 다양한 선전물.  © 김영란 기자

 

▲ 거리에 부착된 선전물.  © 김영란 기자

 

▲ 한 시민은 다양한 내용의 선전물과 구호를 매달고 행진했다.  ©김영란 기자

 

▲ 여의도 국힘당사 앞에서 정리하는 시민걷기대회 참가자들.  © 이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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