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주된 증상이기도 하면서 백신 부작용으로 흔히 언급되는 것이 ‘혈전’입니다.
혈전은 ‘피떡’이라고도 불리며, 피가 응고된 덩어리를 말합니다. 이 혈전이 온몸을 다니다가 혈관을 막게 되면 응급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숱한 뇌졸중, 심근경색, 흉통 등의 원인이 바로 혈전이기도 합니다.
혈전은 음주나 흡연, 육고기나 단당류 중심의 식습관과 과식, 운동부족, 수면부족 등 피를 끈끈한 상태로 만드는 생활 습관에서 기인하기도 하지만, 몸의 면역반응에 따른 결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최근 문제가 되는 코로나19와 관련된 혈전은 면역과잉반응의 일종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특정한 상황에서 혈액의 응고가 진행되는 것은 생명 유지에 대단히 중요한 기능입니다. 몸에 상처가 났을 때 혈액이 응고돼야 지혈이 가능합니다. 만약 이런 혈전작용이 없다면 사소한 상처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혈관 내의 미세한 상처 혹은 외부 바이러스의 침입 등에 혈액의 응고반응이 과하게 나타날 경우입니다. 다수 환자에게서 코로나19의 증상 및 백신 후유증으로 혈전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코로나19를 두고 원인을 중심으로 부르자면 바이러스 이름을 따서 ‘코비드19’, 전염의 경로를 따지자면 ‘호흡기질환’, 가장 두드러진 증상으로 보면 과잉면역증상 즉 ‘혈전병’이라고 정리하기도 합니다.
일부 동물 실험에서 근육에 바이러스를 주입한 경우와 혈관주사로 주입했을 때 특히 심근염과 혈전반응이 눈에 띄게 달랐고 혈관에 주사했을 경우 심근염이 훨씬 빨리,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염증이 심각할수록 열, 백혈구 증폭, 혈소판의 응고 등도 훨씬 심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놀라운 것은 학계도 코로나바이러스와 혈전의 관계를 채 정리하지 못했음에도, 민간에서는 코로나 증상이나 백신의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주로 혈액을 맑게 하는 다양한 방법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흔하고 쉽게 권해지는 것은 물을 많이 마시고 혈액을 맑게 한다고 알려진 비타민 주사나 일명 마늘 주사 등을 링거로 맞는 것입니다. 시골 동네 할머니들 사이에서도 이런 처방으로 효과를 봤다는 말들이 회자하고 있다고 합니다.
혈전방지약을 증상에 상관없이 복용하기도 하는데 약물을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고생스럽게 맞은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려 항체형성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꼭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더라도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은 면역력 강화에 매우 중요합니다. 진단을 받은 환자가 아닌 한 혈전방지제를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매우 위험해질 수도 있으니만큼 평소 식생활에서 혈전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커피나 당이 많은 음료가 아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음식 중에는 강황, 생강, 계피, 마늘 등 몸을 따뜻하게 하고 항염 작용을 하는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카레나 따뜻한 수정과, 흑마늘, 구운 마늘, 양파즙, 미역국 등을 먹고, 족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해주고 체온을 올려 살짝 땀을 내주는 것도 면역을 강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간편하면서도 꽤 실속 있는 방법입니다. 반신욕이나 족욕 등으로 땀을 낸 후에는 땀으로 유실한 수분과 비타민C, 염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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