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의혹의 핵심인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윤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법무 행정의 현대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사법 시스템 정립에 적임자”라며 한 검사장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런데 한 검사장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됐다는 소식에 국민은 “설마 했는데, 역시나”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한 검사장이 윤 당선인의 최측근이기에 윤 정부에서 무엇인가 맡을 줄은 알았으나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됐다는 소식에 어이가 없어 하면서도 분노를 표하고 있다.
특히 국민은 검찰이 지난 6일 한 검사장의 ‘검언유착’ 의혹을 불기소 처리한 데 대해 ‘내로남불’이라며 비판하던 상황에 장관 지명까지 알려지자 더 황당해하고 있다.
국민의 분위기는 관련 기사 댓글에서도 확인될 수 있다.
“더 지켜볼 필요가 없는 것 같다. 탄핵 가즈아...”
“검언유착 헌법과 법률을 농락한 자가 법무부 장관이라니? 미쳐 돌아가는구나...”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 작정인가 보군~ 최소한의 정도는 지켜라~ 국민이 용납 못 하는 그런 정치는 반드시 화를 부를 것이다~”
“나라는 내거니까 내 맘대로 다 이거지?”
“막가파 집단이군. 이것들은 국민 눈치는 한 톨도 안보고 능력과 상관없이 자기 측근이면 장관 시키고 막가는구나. 참 대단한 집단.”
“범죄자를 법무부 장관에? 민주국가 맞음?”
“안 봐도 정국 흐름이 그려진다. 독재, 독재, 독재”
“이쯤 되면 이제 막가자는 거네? 참 가관이다.”
한편 정치권은 한 검사장 법무부 장관 지명에 “줄을 잘 서야 출세할 수 있다는 검찰의 구태정치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 “4·19혁명 이후 박정희의 군사쿠데타가 있었고, 촛불혁명 이후에는 윤석열의 검찰쿠데타가 반복됐다”라며 혹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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