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드 철거하자!” “사드 뽑고 평화 심자!” “폭력 경찰 규탄한다!”
대학생 통일선봉대가 9일 오전 6시 불법무기 사드 철거를 요구하는 소성리 평화행동에 참여했다.
대학생 통일선봉대는 대학생 ‘겨레하나’ 통일대행진단, 진보대학생넷 자주통일실천단, 청년진보당 통일선봉대,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 통일선봉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통일대행진단 등 6.15청학본부 대학생분과 소속 단체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3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주한미군 철수, 한·미·일 삼각동맹 반대, 한미연합훈련 중단 등의 내용으로 활동한다.
이석주 소성리 이장의 발언으로 소성리 평화행동은 시작됐다. 임순분 소성리 부녀회장, 이동욱 김천대책위윈회 이동욱 순으로 사드 철거 요구의 목소리를 높였다.
함재규 민주노총 23기 중앙통일선봉대 함재규 대장은 “우리가 힘을 합치면 사드 배치를 반드시 막을 수 있다”라며 단결의 힘을 강조했다.
장유진 6.15청학본부 대학생분과 대표는 “평화로운 소성리에 불법무기 사드가 임치 배치되면서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됐다”라며 사드 철거를 요구했다.
소성리 평화행동에는 대학생 통일선봉대 외에도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행동 등 전국에서 모인 평화 시민이 함께했다.
이후 대학생 통일선봉대는 소성리 마을회관부터 진밭교까지 행진 후 대학생 결의대회를 시작했다.
결의대회에서 이승민 겨례하나 통일대행진단 단장은 “미국이 사드 배치하는 것은 한반도를 미국을 위한 전쟁기지로 만들려는 것”이라며 미국을 규탄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통일대행진단 단원은 결의대회에서 「주한미군철거」가 몸짓 공연을 선보였다.
대학생 통일선봉대는 미리 준비한 현수막을 설치하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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