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북,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열린 당 중앙군사위에서 두 가지 결정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3/03/12 [11:18]

북,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열린 당 중앙군사위에서 두 가지 결정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3/03/12 [11:18]

▲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에서 두 가지를 결정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아래 회의)에서 두 가지를 결정했다. 

 

첫 번째는 농촌진흥과 지방건설, 사회주의 대건설에서 인민군대의 활동 방향과 임무를 확정했으며 두 번째는 한미의 군사적 움직임에 대해 중대한 실천조치를 결정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12일 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는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인 조선인민군의 혁명적 성격과 본태를 더욱 명백히하고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과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결정적 담보를 마련하였으며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실천의 보폭을 크게 내짚은 의의깊은 조치로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지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의에서 주·객관적 형세를 개괄 분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온갖 도전과 난관을 완강히 극복하며 전면적 국가 부흥의 거창한 위업을 추진해나가는 오늘의 창조대전은 당의 웅대한 실천강령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선봉적 역할을 해온 우리 인민군대가 더욱 전진적이고 더욱 격동적인 투쟁으로 온 사회를 선도해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면서 “인민들이 실질적으로 기대하고 그려보는 이상을 눈앞의 현실로 안겨주기 위한 사회주의 농촌 건설과 경제발전의 성스러운 전구에서 우리 인민군대는 마땅히 투쟁의 주체가 되고 본보기가 되어 제시된 단계별 목표들을 무조건 결사관철함으로써 한해 또 한해 온 나라가 반기는 부흥의 실체를 반드시 안아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한미의 전쟁 도발 책동이 엄중한 위험계선으로 치닫고 있다며 “현 정세에 대처하여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를 결정했다고 한다. 

 

회의에는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 위원들과 국방성 지휘관들, 조선인민군 각 군종, 군단 지휘관들이 참가했으며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간부들이 방청했다. 

 

한편 북한이 회의를 통해 인민군대를 농촌건설 등 농촌문제 해결 등에 적극 투입하기로 것은 그만큼 국가 방위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는 표현으로 보인다. 

 
김정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