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3일 오전 7시 23분께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고각 발사를 하였으며 수평거리로 약 1천 킬로미터를 비행했다고 한다.
과거 북한이 고각 발사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포-15형, 화성포-17형과 유사한 비행거리다.
합참은 대륙간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북한이 지난 2월 8일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고체 연료 추정)일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 고체 연료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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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오전 9시 30분께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을 규탄했다.
또 한미, 한·미·일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한미연합훈련을 철저히 시행하는 등의 대책을 내놨다고 한다.
한편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지난 7일부터 모든 통신선에서 응답을 중단한 상황에서 발생해 관련성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