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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반공 검찰 파시즘 윤석열 탄핵 필요하다”

이인선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3/09/07 [11:53]

추미애 “반공 검찰 파시즘 윤석열 탄핵 필요하다”

이인선 객원기자 | 입력 : 2023/09/07 [11:5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6일 윤석열 정권을 검찰독재, 검찰 파시즘, 반공 파시즘 등으로 표현하며 청년들과 시민들이 ‘시멘트처럼 응집력이 강한 사회’를 만들어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인선 객원기자

 

이날 오후 7시 서울 필동 ‘하제의숲 지하 공연장’에서 청년촛불행동의 주최로 ‘검찰독재, 친일정권 끝장냅시다! 추미애, 청년과의 대화’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사전 공연에 이어 인사말, 추 전 장관의 강연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되었다.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사전 공연으로 진행된 ‘독도야 기네스 가자’라는 단체의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공연에 함께했다. ©촛불행동

 

▲ 사전 공연으로 진행된 대학생 뮤지컬 동아리 ‘리라’의 「새로운 길」 율동 공연.  © 이인선 객원기자

 

▲ 사전 공연으로 진행된 일과 후 노래모임 ‘다시 부를 노래’의 「희망은 그렇게 시작되죠」 노래 공연. © 이인선 객원기자

 

추 전 장관은 ‘희망 시동! 검찰 파시즘 극복과 준비를 동시에’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추 전 장관은 강연에서 시민들의 힘으로, 특히 청년들이 앞장서서 독재 정권을 4.19혁명, 부마항쟁, 5.18광주민중항쟁, 6월항쟁, 박근혜 탄핵 촛불 등으로 무찔러 왔다며 앞으로 ‘검찰독재’와의 싸움에서 청년들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참석자들이 집중해서 듣고 있다.  © 이인선 객원기자

 

추 전 장관은 윤석열 정권이 “주권자 국민을 통치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이념을 ‘경제는 자유방임’, ‘외교는 미국·일본을 중시하는 굴종 외교이자 식민 외교’, ‘국내 정치는 반공 파시즘’ 등으로 표현했다.

 

추 전 장관은 또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 전 장관은 미국이 일본의 핵오염수 방류를 묵인한 이유를 “핵실험을 태평양에서 계속해야 하는 미국이나 재처리해서 분열성 핵종을 계속 태평양 바다에 방류해야 하는 일본이나 도긴개긴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정권이 워싱턴 선언과 함께 “핵에 대한 주권, 핵에 대한 발언권을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 이인선 객원기자

 

추 전 장관은 강연을 마치며 ‘시멘트처럼 응집력이 강한 사회’를 만들어 “지금 닥치고 있는 핵 도박 속에 빠져든 한반도 핵 재앙, 기후 재앙, 불평등 재앙, 이 삼재와 검찰독재, 검찰 파시즘이라는 마지막 재앙까지 4대 재앙을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강연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선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 김한봄 청년촛불행동 대표가 추 전 장관에게 꽃을 주었다.  © 이인선 객원기자

 

▲ 강연을 마치고 청년들의 질문에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이인선 객원기자

 

▲ 추 전 장관이 사전에 받은 질문지를 읽고 있다.  © 이인선 객원기자

 

추 전 장관은 ‘미국으로부터 자주권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어떻게 확산할 수 있을지’를 묻는 말에 “과거 오바마 대통령이 ‘핵 없는 세상’이라고 말했는데 이건 말만 요란했던 것이다. 정말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한반도에서 우리가 헤쳐 나가겠다, 세계 시민과 연대하겠다 해서 이 실상을 계속 고발해야” 된다며 “우리가 빨리 깨달을수록 치고 나갈 수가 있다. 그래서 우리가 침묵하면 안 된다”라고 답했다.

 

▲ 참석자들이 질문하기 위해 손을 들었다.  © 이인선 객원기자

 

▲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질문하고 있다.  © 이인선 객원기자

 

이날 9월 모의평가를 마치고 행사에 참석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윤석열 탄핵’에 관한 생각과 전국의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의 한마디를 묻기도 했다.

 

추 전 장관은 이에 “탄핵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런데 독재자에 대해 ‘다 계획이 있었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 사실 계획은 없었다. 해보니까 아무도 안 말리고 재미도 있으니 왕놀이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부끄럼도 없어지게 된다. 왜냐하면 독재자 앞에선 겁나니까 아무도 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권력은 잡고 나면 아무리 겸손한 사람도 ‘내가 다른 사람과 달리 나는 하늘이 내린 사람인가 봐’하는 자기가 우쭐하는 그런 게 생긴다. 그래서 옛날 왕들은 그 우쭐함을 연마시키는 그런 선생이 늘 붙어있었다”라며 “근데 지금 대통령 혼자서 60분을 떠들면 아무도 찍소리를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 이인선 객원기자

 

추 전 장관은 최근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 사고 관련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이른바 ‘박 대령 사건’)이 발생한 이유를 “검사를 견제할 아무런 장치도 없기 때문이다. 선택 수사, 선택 기소해도 법원에서 유죄가 나오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하며 “법이 세탁을 해주니까 그 법적 권력을 누가 최대한 활용을 하겠는가. 윤석열 대통령이다”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려면 탄핵안 통과가 필요하다며 “지금 언론이 윤석열의 치부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으니까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분노가 안 생긴다. 우리는 분노가 이렇게 하나로 뭉쳐져 있지만 이것이 안 퍼져나간다. 하지만 탄핵안이 통과되면 언론도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이인선 객원기자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모두 무대 위로 올라와 “촛불이 이긴다”라고 외치며 단체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 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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