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을 위해 10일 오후 전용 열차로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덕훈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정부·무력기관 지도간부들이 환송하였다고 한다. 

신문은 당·정부·무력기관 주요 간부가 수행한다고만 밝혀 구체적인 수행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연합뉴스는 12일 자 보도에서 사진 분석을 통해 최선희 외무상, 리병철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박정천 노동당 군정지도부장이 동행하며 박태성 노동당 비서, 김명식 해군사령관, 조춘룡 노동당 군수공업부장도 수행단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통해 이번 방러 기간 북러 군사·외교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뉴스네트워크 JNN은 12일 러시아 지역 당국자를 인용해 이날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러 접경지역의 하산역에 도착했으며 환영 행사도 열렸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