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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에는 핵으로 대응”···미국 ‘미니트맨3’ 시험발사 규탄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3/11/03 [11:07]

북 “핵에는 핵으로 대응”···미국 ‘미니트맨3’ 시험발사 규탄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3/11/03 [11:07]

북한이 3일 미국을 향해 “미국이 전략핵으로 우리를 겨냥하든, 전술핵을 끌어들이든 관계없이 핵에는 핵으로라는 우리의 군사적 대응 입장은 절대 불변하다”라고 경고를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군사논평원 명의의 글을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무력은 전쟁광신자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에 즉시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으로 대답함으로써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정, 인민 권익을 사수하기 위한 헌법적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열의에 충만해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군사논평원은 10월 31일(미국 현지 시각) 한국군 관계자들이 참관한 속에서 진행된 미국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 시험발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이끄는 국방부 대표단은 미국의 미니트맨3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한국 대표단의 미 ICBM 시험발사 참관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며, 역대 2번째이다. 미니트맨3은 미국의 대표적인 ICBM으로, 사거리는 9,600킬로미터이며 유사시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군사논평원은 글에서 미국의 미니트맨3 시험발사뿐만 아니라 한반도 인근에서 벌어지는 한미연합훈련 등을 짚으며 “미국과 괴뢰[한국] 군부 깡패들의 반공화국 군사적 움직임은 한반도 지역의 군사적 긴장 상태를 일방적으로 고조시키는 극히 도발적이고 무모한 적대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화국[북한] 무력은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 이익에 대한 그 어떤 적대적 위협에 대해서도 영토 밖에서 무력화시키기 위한 만단의 대응 태세를 유지하면서 적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군사논평원은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반공화국 핵위협이 새로운 위험 계선으로 육박하고 있는 오늘날 자위적 핵무력을 끊임없이 확대 강화하는 것은 적대 세력들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 방위권 행사이며 동북아시아 지역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강력한 견제 조치로 된다”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한반도와 지역에서의 억제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군사 활동을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미 공군은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디펜스’를 진행 중인데 여기에 호주의 공군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 호주의 해군도 10월 31일부터 3일까지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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