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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하나회를 축출하고 전쟁 책동을 분쇄하자!

붉은 태양이 힘차게 솟아오르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

이흥노 재미동포 | 기사입력 2023/12/19 [10:14]

검찰 하나회를 축출하고 전쟁 책동을 분쇄하자!

붉은 태양이 힘차게 솟아오르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

이흥노 재미동포 | 입력 : 2023/12/19 [10:14]

전두환 군사정권을 뺨치는 ‘검찰 하나회’의 폭정으로 웃음을 완전 상실했던 23년 한 해의 끝자락에 들어섰다. 윤석열 검찰 정권은 국가기관을 비롯해 사회 전 분야에 검찰 패거리를 박아놓았다. 

 

불가능이 없다는 윤 정권도 그들의 최후 보루라고 하는 의회 장악이 어렵게 되자 모든 수단 방법을 총동원해 의회 다수당 획득에 혈안이 돼 있다. 윤석열의 국정평가 여론조사는 점점 더 초라해지고 있다. 정권 유지 위기감에 사로잡힌 검찰 정권은 4월 총선에서 국힘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게 하기 위해 온갖 수단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 무엇 보다 전쟁 수단을 통해 국면전환을 노리고 있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의 국정 평가에 대한 최근 한국갤럽 여론 조사를 보면, 긍정 32%, 부정 60%다. 모닝컨설턴트 여론 조사는 긍정 22%, 부정 72%로 나타났다. 이렇게 한심한 성적표는 국민이 등을 돌렸다는 걸 확실히 말해주는 것이다. 게다가 국회 쌍특검이 조만간 통과되면 윤석열은 식물대통령이 될 수 밖에 없다. 국정 수행 불가로 자진 사퇴 압력이 가해질 것이고 이를 거부하면 노도와 같이 성난 민중에 의해 끌어내려질 것이다. 이미 윤석열은 당면한 최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전쟁과 위수령까지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에 불을 댕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탈북자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조처를 했다. 이어서 9.19남북군사합의를 폐기했다.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면서 전쟁 위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한·미·일이 북 치고 장구 치며 긴장 조성에 적극 부역하고 있다. 최근 첫 핵협의그룹 회의에서 “북핵 사용 시, 정권 종말” 소리를 해 북한을 크게 자극했다. 또, 미 전략핵잠수함 ‘켄터키 함’을 부산에 끌어들여 중러가 매우 긴장하고 있다. 북한은 핵함대 기항에 대해 “핵무기 사용 급에 해당”한다면서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미 핵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대해 북한은 물론이고 중러도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미·일 삼각동맹, 대규모 다국적 군사훈련, 아시아판 나토 창설, 미국 미사일방어(MD)에 참여, 나토 사이버 훈련 참가 등등은 한반도 주변의 긴장과 위기 수위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런 일련의 조치들은 한반도에서 평화가 점점 더 멀어지게 만들고 남북 간 적개심을 고취할 뿐이라는 건 명백하다. 남북군사합의 무효화 구실을 백방으로 찾다가 이와는 전혀 무관한 정찰위성 발사에서 찾아낸 윤 정권은 드디어 남북 군사적 충돌 예방 장치라는 안전핀을 뽑아버렸다. 이건 전쟁 개시가 가깝다는 충분한 증거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미국이 즉각 군사합의 폐기를 지지하고 나섰다는 게 영 개운치 않다. 

 

이것은 한미가 한통속, 한 패거리가 틀림없다는 걸 말해준다. 그래서 모종의 불길한 공작 냄새가 풍기고 있다는 말이 나도는 이유다. 87년 민주항쟁과 언론 자유를 위해 투신했던 이부영 전 의원도 가장 최근 “윤석열이 총선 전 국지전을 노릴 수 있다”라고 예언해서 큰 반응을 일으켰다. 그의 ‘사려 깊은 통찰력’에 감탄하면서 정확한 진단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또,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의원도 “총선 전, 3월이 위험하다”라고 비슷한 주장을 했다. 절대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다. 전쟁만은 막아야 한다. 전쟁 불사의 윤석열 국힘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면 검찰 하나회의 횡포는 산천초목도 부르르 떨게 할 것이다. 

 

동시에 화약 냄새와 피비린내가 온 강토를 뒤덮을 것이다. 윤석열이 미국에 소규모 국지전은 허가해달라고 애걸복걸 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나라의 근간인 군사주권조차 없는 쓸개 빠진 예속 정권이라는 걸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코쟁이에게 전쟁을 허가해달라고 한다니 제정신이라 보기 어렵다. 미국의 후광을 업고 최고 권좌에 올라갔으니 대가를 치러야 해선지 알 길은 없으나 ‘한미동맹’을 신줏단지로 모시고 바이든 줄 세우기의 맨 앞에 서서 미국을 위해 특공대로 뛰고 있다. 민족의 이익을 희생시키며 오로지 미국의 이익을 챙기는 데에만 급급하니 미국의 충견 소리를 듣는 게 이상할 건 없다. 

 

그래서 미국과 동반 국제 왕따가 되고 말았다. 이번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도 그 연장선에서 보면 맞다. 미국 충견이라는 부끄러운 딱지가 윤석열 이마에 붙어있으니 미운털이 박힐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최근 미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트럼프 재집권 시 북핵 동결과 동시에 대북 경제제재 완화”를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일부 보수 우익 반북 세력은 기절해 뒤로 발랑 넘어졌다가 깨어났고, 일부 진보 세력은 좋다 말았다고 한다. 두 진영 모두 트럼프의 정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일희일비한다고 보인다. 그의 눈에 보이는 건 황금 밖에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트럼프는 곧바로 폴리티코 기사를 “가짜 뉴스”라고 전면 부인하면서 자신을 모함하려는 민주당 측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설령 그의 발언이 사실이라 해도 북측의 위치, 위상이 판이해진 현 조건에서 절대로 수용할 수 없을 것이다. 시대가 변해 이제는 북한이 국제무대 발언권이 커지고 무시할 수 없는 막강한 군사강국이라는 게 만천하에 드러났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고강도 대북 제재도 실패했기에 북핵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게 시대의 조류다. 미국은 북핵을 수용하고 관계 정상화로 들어서는 길 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규탄을 위한 미국 주도의 유엔 안보리가 연속적으로 규탄에 실패하고 있다. 최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규탄을 위한 안보리 회의(11.27.)가 규탄은커녕 되레 위성 발사의 정당성만 부각하고 말았다. 북한 김성 유엔대사는 미국 측 그린 대표를 향해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 엄중한 내정간섭”이라면서 ”전면 배격한다”라는 말로 끝맺었다. 우주 개발과 이의 향유권은 모든 인류에게 부여된 고유한 권리이기에 미국의 미운털이 박힌 특정 국가의 개발을 저지하려는 시도는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최근 미국은 두 번이나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휴전 촉구 유엔 결의에서도 초라한 왕따가 됐다. 

 

유엔 총회 1차(10.27.) 투표에서 찬성이 120표였는데, 2차(12.12.)에서는 무려 153표로 대폭 증가했다. 미국과 추종 도서국 몇 나라가 반대표를 던졌을 뿐이다. 유엔에서 팔레스타인 침략 학살에 대해 수십 년이나 규제 제재 결의안이 제기됐지만, 미국은 단 한 번도 지지한 적이 없다. 국제 조류에 편승하기를 거부하고 외톨이 왕따의 길을 걷는 것에 대해 미국 내에서도 국제적 고립 자초라는 비난이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고 있다. 솔직히 말해, 우크라이나전과 중동전쟁을 멈출 수 있는 열쇠를 미국이 가지고 있다. 미국이 원조를 끊으면 즉각 휴전이 가능해서다.

 

미국이 앞에선 인권, 자유, 생명을 소리높이 외치지만, 뒤에선 살상 무기를 대주고 전쟁을 부추기는 못된 짓을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에서 계속하고 있다. 말하자면 병 주고 약 주는 이중인격 소유자다. 악마화된 북한의 악역과 한반도 긴장 위기가 미 국익에 가장 이상적 조건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미국은 남북 밀착, 교류와 협력을 결사 저지하는 것이다. 분단 78년에 대한 책임을 따지면 미국이 가장 책임이 큰 원흉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지만, 원망이나 하면서 손 놓고 있는 게 진짜 문제다. 바로 자주성 결여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자주로 무장하면 못 할 게 없고 안 되는 게 없다. 자주가 핵심이다.

 

이제 자주의 깃발을 힘차게 휘날리며 ‘검찰 하나회 척결 → 국힘당 총선 패배 → 쌍특검 완수 → 전쟁 책동 분쇄→ 6.15시대’로 복귀하면 된다. 붉은 태양이 솟아오르는 희망찬 새해를 곧 맞이하게 된다. 기어코 새해에는 겨레가 하나 되는 길로 들어서야 한다. 온 겨레가 함께 얼싸안고 두둥실 춤추자! 그리고 목청껏 실컷 ‘아리랑’도 불러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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