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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진보당으로 단일화···민주·진보·새진보연합 합의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4/02/21 [17:59]

울산 북구 진보당으로 단일화···민주·진보·새진보연합 합의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4/02/21 [17:59]

  © 진보당

 

4.10총선을 49일 앞둔 21일, 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이 비례연합정당 창당, 지역구 단일화 합의를 이뤘다. 

 

이는 각 당이 당리당략을 앞세우지 않고 윤석열을 심판·탄핵하는 총선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따른 결과라 할 수 있다. 

 

박홍근 민주당 민주연합 추진단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합의를 이뤘다. 

 

이로써 4.10총선은 윤석열 심판을 핵심으로 한 야권의 연합과 국힘당의 대결로 압축됐다고 할 수 있다. 

 

  © 진보당

 

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은 다음 달 3일 비례연합정당으로 (가칭)‘민주개혁진보연합’을 창당한다. 민주개혁진보연합에 민주당은 20명, 진보당·새진보연합은 각 3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 그리고 시민단체 인사들의 모임인 ‘연합정치시민회의’는 4명의 ‘국민후보’를 추천한다. 민주개혁진보연합의 비례대표 후보 1번은 국민후보이다. 

 

그리고 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은 지역구 단일화를 합의했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진보당 후보가 출마하는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했다. 다만 호남과 대구, 경북은 예외이고 울산 북구는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진보당의 후보는 윤종오 전 국회의원이다.

 

또한 민주당과 새진보연합도 모든 지역구에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 단일화에서 눈길을 끄는 곳은 전주을과 부산 연제구이다. 전주을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인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조금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있었는데 야권 단일후보로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부산 연제구에 출마한 노정현 진보당 후보는 10여 년 넘게 밑바닥부터 다진 조직 세가 만만치 않다는 평가가 있다. 

 

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의 비례연합정당과 지역구 후보 단일화가 이번 총선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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