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북한 최고 훈장인 김일성훈장을 받았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가지고 있는 조러[북러] 두 나라 사이의 선린우호 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불패의 동맹 관계로 승화 발전시키며 조러 친선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는 데서 커다란 공적을 이룩한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푸틴 동지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최고 훈장인 김일성훈장을 수여할 것을 결정하였다”라고 보도했다.
수여식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장관, 데니스 만투로프 제1부총리, 알렉산드르 노박 연료에너지 담당 부총리,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부장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러 두 나라의 관계 발전과 미래를 위해 특출한 공적을 쌓은 블라디미르 푸틴 동지에 대한 우리 정부와 인민의 다함 없는 존경과 신뢰의 가장 높은 표시로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최고 훈장인 김일성훈장을 수여하게 되는 것을 커다란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훈장 수여에 관한 공동결정을 전달하고 직접 훈장을 수여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 국민에게, 그리고 북한 정부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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