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국회청원이 이틀 만에 11만 명을 돌파했다.
매주 토요일 서울시청-숭례문 대로에서 윤석열 탄핵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촛불행동은 지난 16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를 요청하는 청원을 등록했다.
청원은 20일 공개되었으며 촛불행동은 22일 오후 4시에 시작한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국회청원 시작을 알리고 청원이 진행되는 30일 동안 청원 접수 요건인 5만 명의 동의를 받자고 호소했다.
윤석열 탄핵 국회청원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더니 23일 오후 2시 50분께 국민동의청원에 동의한 수가 5만을 넘었고 24일 오전 8시 30분 10만을 넘었다.
24일 오전 11시 45분 기준 11만 420명이 국민동의청원에 동의했다.
촛불행동은 성명과 감사문을 발표하고 만료 기간인 7월 20일까지 서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5만 명의 동의를 충족했으므로 절차에 따라 윤석열 탄핵 청원은 23일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정청래)에 회부되어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청원인인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윤석열 탄핵 사유로 ▲해병대 박정훈 수사단장에 대한 외압 행사 ▲명품 뇌물 수수, 주가조작,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조작 ▲전쟁 위기 조장 ▲일본 강제노역 친일 해법 강행 ▲후쿠시마 핵 폐수 해양투기 방조 등을 꼽았다.
아래는 촛불행동 성명 전문이다.
탄핵 폭풍, 성난 민심. 국회는 윤석열 탄핵안을 즉각 발의하라! 촛불행동이 윤석열 탄핵 발의 국회 국민동의청원 운동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청원접수 조건인 5만 명을 넘어 10만을 넘어섰다. 가히 탄핵 폭풍이라 할 만한 놀라운 기세와 속도다. 촛불행동은 지난 6월 16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를 요청하는 청원을 등록했다. 하루 만에 청원 공개 조건인 100명의 찬성이 이뤄졌고 국회청원요건이 승인되어 6월 20일 공개되었다. 이어 촛불행동은 6월 22일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에서 공식적으로 국회청원운동 시작을 알리고 30일 동안 5만 명의 참여를 호소했다. 그러나 만 하루도 채 되지 않은 6월 23일 오후 2시 50분경 윤석열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국민동의청원 참여자가 5만 명을 가볍게 넘어섰다. 지금도 참여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것이 민심이다. 순식간에 국회 5만 국민동의청원을 달성해주신 국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서운 속도로 동의청원 요건이 달성된 것은 윤석열에 대한 성난 민심, 윤석열을 시급히 끌어내려야 한다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22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가 윤석열 탄핵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탄핵사유는 이미 차고도 넘친다. 22대 국회는 민심을 받들어 즉각 탄핵안을 발의해야 한다. 현재 동의청원 요건은 충족되었지만 청원 만료기간인 7월 20일까지 서명은 계속된다. 최다 서명으로 압도적인 기세를 만들고 윤석열 탄핵을 하루 속히 앞당기자. 2024년 6월 24일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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