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이 8일 기사 「사업을 예견성있게 작전해야 책무를 다할수 있다」를 게재했다.
신문은 사업에서의 예견성을 “당의 노선과 정책을 환히 꿰들고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당적, 국가적 안목으로 투시할 줄 알며 거기에서 자기 몫을 찾아 그 실현을 위해 완강히 투쟁할 줄 아는 투철한 관점과 기풍의 발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업의 성패는 예견성 있는 작전과 완강한 실천력에 달려있다”라며 “당과 국가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전제로 하는 예견성은 한 개 부문, 한 개 단위, 한 개 지역을 책임진 일꾼들에게 있어서 사활적”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먼저 예견성 있는 작전이 왜 중요한지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일꾼이라면 어떤 경우를 막론하고 사업에서 주동에 서서 예견성 있는 작전과 지휘로 승세를 확고히 틀어쥐고 나가야 한다”라며 “주동적이고 선제적이 아니라 뒤따라가면서 대책 하면 언제 가도 피동을 면할 수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주동적이며 선제적인 관점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을 앞질러 내다보며 예견성 있게 대책 하는 일꾼”이 “당에서 중시하는 문제에 가장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 애당초 그 어떤 재난도 당하지 않게 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반면 “당정책적 요구를 만성적으로, 관조적으로 대하면 맥없이 재난을 당하는 후과를 초래하거나 언제 가도 뒤거둠 식의 일 본새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라고 경고했다.
신문은 다음으로 예견성 있게 작전하기 위한 자세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로, “당중앙의 의도, 당정책을 가장 훌륭하게, 가장 완전무결하게 관철하겠다는 신조를 철칙으로 삼는 것이 일차적”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당정책 집행의 완벽성은 철두철미 일꾼들의 사상관점과 사업기풍, 일 본새에 기인되는 것만큼 사상관점과 일 본새에서 혁명적인 전환을 가져오겠다는 투철한 각오부터 만장약하여야 한다”라면서 “이를 체질화하지 못한 일꾼에게서 당과 국가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기대한다든가 나타날 수 있는 편향을 예견하고 극복할 방도를 모색하며 기민하게 대응하는 사업 태도를 기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뼈가 부서져도 당중앙의 의도, 당정책을 가장 철저하게, 가장 완벽하게 관철하겠다는 비상한 정치의식”은 “목적의식적인 노력과 완강한 혁명 실천을 통한 피타는 헌신의 산물”이라면서 “이런 정치적 감수성을 만장약하지 않으면 감각기능이 마비되어 직무태만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을 가져오는 주범으로밖에 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둘째로, “인민에 대한 결사복무정신으로 피를 끓여야 현 위기를 타개하는 데서 승리의 주도권을 쥘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꾼들은 자신들의 사상 의식 상태를 다시 한번 전면적으로, 해부학적으로 파헤쳐보면서 오늘날 당과 인민에게 실지 필요한 존재인가를 자문자답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사상적으로 발동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래야 “사업을 만성적으로, 관조적으로 대하는 태도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다시는 재난적인 상황을 초래하는 것과 같은 엄중한 사태를 빚어내지 않을 수 있”으며 “현실성 있게 역량을 편성하여 피해복구 사업에서 신속성과 과학성을 보장할 수 있고 최대한 인민의 편의를 도모하는 등 구체적인 과업들을 공세적으로, 능동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북한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신문이 일꾼에게 제기되는 과제와 관련한 보도를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런 보도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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