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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제2의 박근혜 탄핵을 위한 투쟁이다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3/05 [14:20]

4.15 총선, 제2의 박근혜 탄핵을 위한 투쟁이다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0/03/05 [14:20]

국정농단으로 감옥에 갇혀 있는 박근혜가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수구 세력들에게 하나의 정당으로 합칠 것을 지시했다.

 

4일 박근혜는 편지에서 서로 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의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박근혜의 편지가 공개되자 미래통합당은 대한민국을 되살릴 수 있는 통합을 위한 물꼬를 열어주었다라는 입장을, 조원진 자유공화당 공동 대표는 뜻을 받들어 우파세력과 미래통합당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등의 입장을 보였다.

 

이들 모두는 박근혜 편지의 지시대로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뭉쳐 총선 승리를 만들겠다고 한껏 들떴다.

 

박근혜 편지로 새삼 확인된 것은 여전히 수구 세력은 박근혜의 지시대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박근혜의 지시와 그대로 따르는 수구 세력들을 통해 이번 총선의 성격이 더욱 명확해졌다.

 

이번 총선은 제2의 박근혜 탄핵을 위한 촛불항쟁 투쟁이 되었다. 박근혜를 탄핵한 촛불 국민들과 박근혜의 지시를 따르는 수구 세력과의 투쟁이다.

 

만약 박근혜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수구 세력이 총선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촛불항쟁으로 이룩한 기본적인 공수처를 비롯한 민주개혁 과제들이 다시 무로 돌아갈 것이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말살, 남북대결 시대로 돌아갈 것이다.

 

1,700만의 촛불항쟁의 주인공들이 국민들이 다시 나서서 역사를 되돌리려는 세력들의 움직임을 저지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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