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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도 4월 15일 윤석열 퇴진 촛불에 모이자”··· 전국 대학교에 붙은 대자보

조안정은 통신원 | 기사입력 2023/04/14 [17:26]

“대학생들도 4월 15일 윤석열 퇴진 촛불에 모이자”··· 전국 대학교에 붙은 대자보

조안정은 통신원 | 입력 : 2023/04/14 [17:26]

▲ 전국 곳곳의 대학에 붙은 대자보.  ©조안정은 통신원

 

전국 곳곳의 대학교에  ‘윤석열 퇴진’ 대자보가 부착되었다. 

 

대전의 충남대학교에는 「나라를 팔아먹는 대통령 윤석열!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입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에는 “역사를 잊은 대통령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국민의 자존심을 팔아넘기고, 식민 지배, 위안부 문제, 강제 동원 문제에 단 한 번의 인정과 사죄도 하지 않는 일본에 협력과 화해를 요구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습니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대일 외교를 비판했다. 

 

광주 전남대학교에 붙은 대자보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했던 300일간 다들 괜찮으셨나요?”라며 “회담만 하고 오면 온갖 논란에, 국민에게 수치심과 분노만 안겨주는 대통령. 민생은 외면하고 재벌만 신경 쓰는 대통령과 함께하는 삶에 우리의 미래는, 우리의 행복은 없을 것입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부산의 부산대학교에는 「미국의 한국 정부 불법 도청을 규탄한다! 친일매국 윤석열은 퇴진하라!」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에는 “불법 도청, 내정 간섭하는 미국. 자신들의 패권을 위해 전쟁에 우리를 끌어들이는 미국을 규탄하고, 나라를 팔아먹는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자!”라며 최근 미국의 한국 대통령실 도청 사건과 윤석열 정권의 대응을 비판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는 “윤석열에 대한 20대의 분노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 69시간을 일하라는 윤석열, 청년 정책 예산을 계속 삭감시키는 윤석열에게 청년들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라며 “억울한 참사로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는 세상, 국민이 주인 되고 청년이 환히 웃는 세상을 위해 4월 15일 전국 집중 촛불에 모입시다!”라며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을 함께 들자고 호소했다. 

 

▲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붙은 대자보.  ©조안정은 통신원

 

이외에도 서울의 고려대·건국대·이화여대·중앙대·성공회대·동덕여대·광운대·백석예대·인덕대·국민대, 수원의 한신대, 대전의 한남대·목원대, 광주의 광주여대·조선대·광주대, 대구의 경북대·대구대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4월 15일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아래 촛불대행진) 참여를 호소하는 대자보가 부착되었다. 

 

한편 촛불행동이 주최하는 촛불대행진은 오는 15일 전국 집중으로 열린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서 모여 30분간 집회한 뒤에 서울 시내를 행진해서 숭례문 근처의 본무대로 온다. 본무대에서는 오후 5시에 집회를 시작한다.

 

 ©조안정은 통신원

   

 ©조안정은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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