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청 왕국, 미국
미국의 도청이 화제입니다. 최근 SNS에 유출된 미 국방부 기밀문서에서 미국이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을 무차별적으로 도청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미국의 도청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일명 ‘워터게이트’라 불리는 도청 사건으로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나기까지 한 나라입니다. 2013년 미 국가안보국(NSA) 전직 요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이 ‘프리즘’ 프로젝트를 폭로함으로 미국이 적성국뿐만 아니라 우방국들과 일반인들의 개인정보까지 무차별적으로 도청·사찰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도 있습니다.
2013년 당시 미 대통령이었던 오바마가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아니, 지킬 이유가 없었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이미 정보 수집 시스템을 구축해놓았고, 이를 통해 다른 나라의 기밀을 손쉽게 수집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데 미국이 이를 포기할 리가 없습니다. 수모는 잠깐이고 도청의 결과는 달콤합니다. 제 버릇 개 못 주고 도청은 계속됩니다.
2. 인권 무지, 미국
미국이 ‘북한 인권 공세’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는 미국 주도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통과시켰습니다. 5일 미국기업연구소 주최의 세미나에서는 로버트 조지프 국가공공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을 비롯한 다수의 소위 ‘북한 전문가’들이 “북한 인권을 대북 정책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이러는 것은 진짜로 인권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알다시피 미국은 인종차별, 총기사고, 마약범죄와 같은 인권 유린 행태를 일상으로 간직한 최악의 인권 후진국입니다. 게다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도청으로 적성국뿐만 아니라 동맹국의 정보까지 무차별적으로 빼내 이익을 챙기고 내정에 간섭하는 날강도 주권 침해국입니다. 하지만 자국의 인권 유린 행태를 바로잡을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어 보입니다.
미국은 오로지 인권을 무기로 다른 나라를 공격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자기 맘에 들지 않는 나라들에 대해 악선전을 펼쳐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려는 야비한 의도에서 인권이라는 무기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3. 매국 혈통
대통령실이 도청이라는 수모, 주권 침해를 당했어도 “악의가 없다”라며 미국과 협력하겠다는 윤석열 정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수행과 반북 인권 공세에 앞장서는 윤석열 정부의 모습은 일제에 부역하던 매국노, 박정희의 모습 그 자체입니다.
견마(犬馬)가 되어 일왕에게 충성을 다하겠다며 혈서로 편지를 썼던 만주국 장교 박정희는 1976년 ‘코리아게이트’ 사건 당시 미국 정부에 ‘청와대 도청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적으로 부인해 달라고 애원했다고 합니다. 친일·친미 매국의 혈통이 이어져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도청당하고도 항의 한마디 하지 않고 미국의 반북 대결 행보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14일 통일부가 윤석열 정부 들어 첫 통일백서를 발간했는데 이름만 통일백서이지 반북 대결적인 내용만 가득한 ‘반통일’백서입니다. 통일부 장관 권영세는 발간사랍시고 “북한 도발에 당당히 맞서겠다”라는 망발을 뱉어댔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남북교류사업 분야는 축소하고 북한 인권 담당 부서를 확대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북한 인권 공세에 선봉장 역할을 하기 위해 태세를 갖추는 것입니다.
윤석열은 매국 혈통답게 통일을 향해 손잡고 나아가야 하는 같은 민족은 적대시하고 나라의 주권을 침해하는 미국·일본을 상전으로 모시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4. 주권 포기 매국노, 윤석열 퇴진
도청으로 주권을 침해당해도 윤석열은 방미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봐 사건을 축소하고 수습하기에 바쁩니다. 애당초 주권이니 국익에 관심이 없는 윤석열에게 중요한 것은 미국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는 것뿐입니다.
윤석열의 주권 포기, 매국 행각에 부끄러움과 분노는 오롯이 국민의 몫입니다. 윤석열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촛불이 되어 타오르고 있습니다. 매국노 윤석열 퇴진이 국익이며 자주독립을 실현하는 길입니다. 촛불을 더욱 높이 들고 매국노 없는 자주독립의 새 시대를 활짝 열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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