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와 대학생들이 지난 14일 오후 7시 세종 남부경찰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행학생 석방을 촉구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아래 대진연), 대전촛불행동, 진보당 세종시당(준), 민주노총 건설노조 세종지부, 세종시민연대,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세종지부,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아래 학비 세종지부), 세종민중행동, 세종민주평화연대 회원들이 기자회견에 함께했다.
대진연 회원 ㄱ 씨는 “원희룡 장관이 윤석열과 함께 폴란드로 넘어가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SNS에 올렸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원 장관이 해야 할 일은 김건희 씨의 특혜의혹을 밝히는 것 아니냐”라며 원 장관을 질타했다.
강현옥 학비 세종 지부장은 “현재 김건희 일가의 비리가 낱낱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모든 수를 동원해서 틀어막으며, 항상 꼬리 자르기를 하듯 도망갈 구멍만 찾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박광호 진보당 세종시당 당원은 “진보당은 앞으로도 윤석열 퇴진과 원희룡 사퇴, 대학생들의 석방을 위해서 끝까지 연대하고 함께하겠다”라고 연대 의사를 밝혔다.
세종 남부경찰서의 반인권적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유 없이 연행 학생 면회를 제한해 가족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조롱 섞인 말을 계속하고 있다.
연행된 학생들은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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