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일 새벽 4시께 서해상으로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 미사일이 1시간 이상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2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총참모부를 현지지도하면서 공개한 ‘전군 지휘 훈련’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다.
이 훈련은 ‘북침 공격’을 가정해 전면적 반공격으로 한국을 점령하는 훈련이며 작전 초기에 한미의 지휘 거점과 군항, 비행장 등 핵심 시설에 ‘초강도 타격’을 가하는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30일 핵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해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했다.
따라서 이번 훈련도 같은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국가안보실은 임종득 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 상황 점검 회의를 소집했다.
대통령이나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비중 있게 다루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몇 발을 쐈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북한의 핵 순항미사일을 과연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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