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하 국민주권당 용산구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오전 7시 30분경부터 “윤석열 탄핵!”, “권영세 심판!”을 외치며 출정 유세를 진행했다.
이날은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날이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28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 달 9일까지다.
구산하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관저 인근인 한남오거리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구산하 후보는 “3주 가까이 윤석열이 출근하는지 감시하는 활동을 했지만 출근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라며 “제대로 일하지 않는 대통령에게 물러나라고 명령할 권한이 국민에게 있다. 이번 총선의 민심은 탄핵이다. 오직 탄핵이라는 목표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이 부정선거, 공안사건, 국지전 등을 일으킬 틈도 주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백재길 국민주권당 자주독립위원회 위원장은 “안중근 의사께서 걸어가신 바로 그 길에서 우리는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권영세를 심판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라고 말했다.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탄핵 선거”라며 “윤석열 정권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처참한 말로를 맞이할 것이다. 우리 국민이 그렇게 만들어 갈 것이다. 지난 700여 일은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 100년사의 슬픔, 분통, 고난을 모조리 끌고 와 국민에게 던져놓은 시간이었다”라고 역설했다.
김은희 용산구 주민은 현 용산구 국회의원인 권영세 국힘당 후보의 문제점을 낱낱이 고발하며 “일하지 않는 대통령,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은 필요 없다”라고 일갈했다.
이날 유세 중에는 시민들과 차량 운전자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한남오거리에서의 출정 유세를 마치고 구산하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대통령 관저 인근까지 행진하며 ‘용산에서 윤석열 탄핵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한편, 각 당과 후보들은 28일 0시를 기해 일제히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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