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하 국민주권당 용산구 국회의원 후보는 30일 대통령실 근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힘당 낙선을 주장하며 선거 유세를 했다.
이날 저녁 7시께 삼각지역 4번 출구에서 선거 유세가 진행됐다. 이곳은 권영세 국힘당 용산구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소 맞은편이기도 했다. 바로 근처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83차 촛불대행진’이 끝나고 진행된 유세에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했다.
국민주권당 측은 유세에 관해 선거법상 정치 관련 발언의 자유가 보장된다며 “윤석열 탄핵, 국힘당·권영세 심판의 목소리를 마음껏 외쳐 달라”라고 밝혔다.
구 후보는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총선인가. 우리 국민은 윤석열, 국힘당 일당을 심판할 날을 벼르고 별러왔다”라면서 “선거 운동을 해보니 정말 용산의 민심이 뜨겁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윤석열 탄핵을 위해 투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게 용산만의 일이겠나.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탄핵이 돌풍처럼 몰아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제 정당도 이름도 기호도 아무것도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오직 하나 윤석열 탄핵만을 기억해 달라. 윤석열 탄핵과 국힘당 낙선을 위해 투표해 달라”라면서 “철저히 압도적으로 국힘당을 응징해서 탄핵국회를 건설하자. 그래서 무능부패, 사대매국, 민주말살 윤석열 검찰독재의 숨통을 우리 국민이 끊어놓자. 민주와 민생, 평화가 꽃피는 탄핵의 봄, 승리의 봄을 맞이하자”라고 호소했다.
김은진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서울에서 뽑히는 국회의원 48석 중 단 한 석도 국힘당에게 줘선 안 된다”라면서 “한 표 한 표 모이면 엄청난 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우리의 막강한 힘을 모아서 국힘당 낙선에 온 정성을 다 쏟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공동대표는 “국회의원으로 뽑지 말아야 할 제일 악질적인 11명”으로 나경원(동작구을), 김병민(광진구갑), 조정훈(마포구갑), 배현진(송파구을), 박수민(강남구을), 신동욱(서초구을), 김영주(영등포구갑), 최재형(종로구), 권영세(용산구), 박진(서대문구을), 태영호(구로구을) 국힘당 후보를 꼽았다.
김도원 용산촛불행동 회원은 권영세 의원이 통일부장관 때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 위헌 신청 등으로 전쟁 위기를 부추긴 점을 거론하며 “우리 국군 장병들이 권영세의 출세를 위해 희생돼야 하나”라면서 “권영세에게 절대로 국회의원 월급을 줘선 안 된다. 권영세를 뽑지 말자”라고 호소했다.
극단 ‘경험과상상’ 소속 배우 정윤희 씨는 윤석열 정권 들어 벌어진 10.29이태원참사,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이선균 배우 사망 사건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에게 빼앗긴 우리의 일상과 행복, 존엄을 되찾아 와야 한다. 정말 빨리 투표로 심판하고 싶은 마음뿐”이라면서 “하루라도 더 빨리 피끓는 분노안고 윤석열을 끌어내릴 탄핵국회 건설하자”라고 외쳤다.
발언에 호응한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힘껏 구호를 외쳤다.
“더 이상 이대론 못 살겠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탄핵세력 총단결로 22대 국회를 탄핵국회로 건설하자!” “윤석열 방탄세력 국힘당을 모조리 낙선시키자!” “권영세 심판 없이 윤석열 심판 없다! 권영세를 심판하자!” “온 국민의 염원이다! 윤석열을 탄핵하자!” “온 국민의 염원이다 반드시 김건희를 처벌하자!
유세에 함께한 이들은 총선 승리로 윤석열 탄핵을 이룰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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