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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민중이 더욱 과감히 윤석열 퇴진 투쟁에 나서야”

국민주권연대 노동모임 성명 발표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4/04/22 [12:45]

“노동자 민중이 더욱 과감히 윤석열 퇴진 투쟁에 나서야”

국민주권연대 노동모임 성명 발표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4/04/22 [12:45]

국민주권연대 노동모임(노동모임)이 22일 성명 「총선승리의 기세로 윤석열 퇴진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여나가자!」를 발표했다.

 

노동모임은 성명에서 “국민들은 지난 2년간의 사대 매국, 반북 대결 책동에 대해 분노했으며 각종 부패와 반민주, 반노동자 정책에 대해 (총선에서) 단호히 심판하였다”라고 강조했다. 

 

노동모임은 “조금 더 생각해 볼 것은 민주노총과 진보정당들”이라며 “민주노총은 정치방침을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는데 결국 진보정당들이 힘을 합치지 못하고 총선에 임하였다”라고 아쉬운 부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과 진보정당들은 교훈을 찾고 이후 국민들의 요구에 철저히 부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모임은 “(총선을 통해) 국민들이 좋은 정치적 여건을 만들어 준 셈”이라며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자 민중은) 모든 투쟁을 윤석열 퇴진으로 결집시켜 나가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라고 짚었다.

 

노동모임은 “민주노총은 정치방침 문제와 총선평가를 둘러싸고 내홍에 빠질 수 있는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단결 단합을 이루어내며 노동자 생존권 쟁취와 윤석열 퇴진 투쟁으로 힘차게 나서야 한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마지막 숨통을 끊어버리자”라고 호소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이다.

 

[성명] 총선승리의 기세로 윤석열 퇴진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여나가자! 

 

1.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노동자 민중이 대승을 거두었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노동자 민중들은 윤석열 패당에게 108석이라는 대참패를 안겨주었다. 야권이 역대급 의석수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야권이 200석을 넘기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 

노동자 민중들의 끈질긴 윤석열 퇴진 투쟁이 있었고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라는 국민들의 뜻에 부합하게 반윤석열 선거연합을 이룸으로써 선거 승리를 이룰 수 있었다. 

윤석열 정권은 언론을 장악하고 각종 북풍 몰이를 기획하는가 하면 터무니없는 공약들을 남발하며 국민들의 환심을 사려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국민들은 지난 2년간의 사대 매국, 반북 대결 책동에 대해 분노했으며 각종 부패와 반민주, 반노동자 정책에 대해 단호히 심판하였다. 

조금 더 생각해 볼 것은 민주노총과 진보정당들이다.

민주노총은 정치방침을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는데 결국 진보정당들이 힘을 합치지 못하고 총선에 임하였다. 

그전부터 ‘반윤석열 전선’에서 갈지자 행보를 하던 정의당은 독자적 행보를 하였는데 결국 한 석도 얻지 못하고 국민들로부터 배척을 받았다. 오히려 지역구에서 국힘당에 어부지리를 주는 결과를 낳았다.

반면 진보당은 ‘반윤석열 전선’에서 적극적으로 야권연대를 실현함으로써 지역구에서 1석을 당선시키고 비례에서도 2석을 당선시켰다. 이후 활동을 기대해 볼 만한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온 셈이다.

이로부터 민주노총과 진보정당들은 교훈을 찾고 이후 국민들의 요구에 철저히 부합해 나가야 할 것이다. 

2. 노동자 민중이 더욱 과감히 윤석열 퇴진 투쟁에 떨쳐나서야 한다. 

선거 결과 윤석열과 국힘당은 참패를 당했기 때문에 서로 책임을 둘러싸고 치고받는 집안싸움을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윤석열이 정책 전환을 할 리는 없다. 스스로 물러날 리는 더욱 없다. 궁지에 몰린 윤석열 정권은 제 살아날 길을 미국과 일본에 더욱 의지하는 데서 찾으려 할 것이고 노동자 민중들에 대한 탄압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은 비록 승리하였지만 사실 민주당이 잘해서 표를 얻은 것은 아니다. 그것은 조국혁신당으로 많은 비례대표 표가 쏠린 것으로도 알 수 있다. 민주당은 우물쭈물하기 일쑤이다. 선거에서 국민들이 윤석열 퇴진, 탄핵시키라고 많은 표를 몰아주었지만 민주당이 과감히 윤석열 퇴진 투쟁으로 나서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영수회담이니 협치니 하며 타협을 모색하려는 모습이 역력한 상황이다. 이것은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정치권에 기대면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역시 노동자 민중이 나서야 한다. 이승만 독재를 무너뜨린 것은 열혈 청년학생들과 국민들이었고 박정희 군사독재 정권도 노동자 투쟁으로부터 촉발되어 결국 붕괴에 이르렀다. 박근혜 정권도 거대한 민중들의 촛불항쟁으로 갈아치웠다. 

윤석열 퇴진을 위해 투쟁해온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자 민중들은 더욱 과감하게 투쟁해나가야 한다.

국민들이 좋은 정치적 여건을 만들어 준 셈이다. 

수세에 빠질 이유가 하나도 없다.

윤석열 정권의 사대 매국, 반북 대결 책동을 폭로 분쇄해나가야 한다.

또한 노동자들의 절박한 생존권적 요구를 더욱 크게 분출시켜야 한다. 

각종 반노동자적인 법과 제도를 혁파하고 개정해 나가도록 요구하고 투쟁해나가야 한다.

중요하게는 모든 투쟁을 윤석열 퇴진으로 결집시켜 나가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특히나 민주노총은 정치방침 문제와 총선평가를 둘러싸고 내홍에 빠질 수 있는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단결 단합을 이루어내며 노동자 생존권 쟁취와 윤석열 퇴진 투쟁으로 힘차게 나서야 한다. 윤석열 정권의 마지막 숨통을 끊어버리자!

2024년 4월 22일

국민주권연대 노동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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