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장이 28일 담화 「뒤일을 감당할수 없는 지질맞은 선택은 화난만 불러올것이다」를 발표했다.
군사대외사업국장은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대지 탄도미사일인 신형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비밀리에 제공한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앞서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24일(현지 시각) 브리핑에서 미사일 제공 관련 질문에 “미국은 대통령 지시 아래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제공했다”라고 밝혔다.
파텔 부대변인은 “대통령이 에이태큼스를 제공해 우크라이나가 자신들 영토 안에서 사용하도록 할 것을 지난 2월 국가안보팀에 조용히 지시했다”라며 “그들(국가안보팀)은 미 국무부가 3월 12일 발표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목록의 일부로서 에이태큼스 제공을 시작했고, 그 미사일들은 그달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텔 부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작전상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에이태큼스 미사일 공급 사실을 즉각 알리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신형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3월에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그간 사거리가 300킬로미터에 달하는 신형 에이태큼스 미사일이 러시아 영토 공격에 이용될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제공을 미루고 사거리가 짧은 구형 에이태큼스 미사일만 제공해왔다.
이어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안이 통과되면서) 권한과 예산이 더 확보됐으니 더 많이 보낼 것이다. 작전상 이유로 구체적인 숫자는 말씀드리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군사대외사업국장은 이런 정황들과 관련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본토를 타격하는 것을 장려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장거리 미사일 납입 문제와 거리를 두던 미 행정부가 미사일 제공에 나섬으로써 분쟁 확대를 부추기는 평화파괴자로서의 본색이 더욱 유표해졌다[여럿 가운데 두드러지다]”라고 비판했다.
또 군사대외사업국장은 “우크라이나 분쟁이 촉발한 후 젤렌스키 당국에 대한 열화우라늄탄과 송이 폭탄, 주력 탱크 납입 등 대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범위를 계단식으로 확대해오던 미국이 이번에 자기 주구들에게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까지 쥐여준 것은 최근 더욱 불리하게 번져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황을 어떻게 하나 돌려세우기 위해 궁리해낸 졸책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제공하는 장거리 미사일은 전장의 판세를 절대로 바꿀 수 없으며 젤렌스키 괴뢰도당의 무모한 대결 광기만 키워주게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끝으로 군사대외사업국장은 “현 미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거리 미사일 지원이 미국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호언하고 있지만 세계가 더욱 불안전해진 미국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워싱턴의 패배상을 목격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미국은 그 어떤 첨단무기로도, 그 어떤 군사적 지원으로도 영웅적인 러시아 군대와 인민을 당해낼 수 없다”라고 확언했다.
아래는 군사대외사업국장 담화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뒤일을 감당할수 없는 지질맞은 선택은 화난만 불러올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장 담화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비밀리에 납입한 사실이 드러나 국제사회의 불안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4일 미 국무성 대변인은 지난 3월 초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300km에 달하는 《ATACMS》 육군 전술미사일을 납입하였으며 작전상 견지에서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실토하였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본토를 타격하는 것을 장려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장거리 미사일 납입 문제와 거리를 두던 미 행정부가 미사일 제공에 나섬으로써 분쟁 확대를 부추기는 평화파괴자로서의 본색이 더욱 유표해졌다. 우크라이나 분쟁이 촉발한 후 젤렌스키 당국에 대한 열화우라늄탄과 송이 폭탄, 주력 탱크 납입 등 대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범위를 계단식으로 확대해오던 미국이 이번에 자기 주구들에게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까지 쥐여준 것은 최근 더욱 불리하게 번져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황을 어떻게 하나 돌려세우기 위해 궁리해낸 졸책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이 제공하는 장거리 미사일은 전장의 판세를 절대로 바꿀 수 없으며 젤렌스키 괴뢰도당의 무모한 대결 광기만 키워주게 될 것이다. 현 미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거리 미사일 지원이 미국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호언하고 있지만 세계가 더욱 불안전해진 미국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워싱턴의 패배상을 목격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미국은 그 어떤 첨단무기로도, 그 어떤 군사적 지원으로도 영웅적인 러시아 군대와 인민을 당해낼 수 없다. 주체113(2024)년 4월 28일 평양(끝)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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