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민족위)가 9일 논평 「핵전쟁으로 돌진하는 윤석열차, 국민이 멈춰 세워야 한다」를 발표하였다.
논평은 오는 10일 한미 핵협의그룹 3차 회의가 열리는 것을 언급하며, “회의 주관 기관이 양국의 국가안보회의에서 국방부로 바뀌는 것”이 “지난 1차, 2차 회의와 다른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논평은 이에 관해 “한미의 한반도 핵전쟁 준비가 보다 진전된 실무적 단계로 넘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했다.
또한 논평은 9.19남북군사합의의 효력을 전면 정지한 것과 같은 윤석열 정권의 전쟁 조장 행보에 관해 언급하면서, 이와 동시에 들리는 “한미 핵협의그룹 3차 회의 소식은 국민을 핵전쟁 공포로 몰아넣기에 충분하다”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논평 전문이다.
[논평] 핵전쟁으로 돌진하는 윤석열차, 국민이 멈춰 세워야 한다 한미 핵 협의그룹 3차 회의가 오는 10일 서울에서 열린다. 핵 협의그룹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을 강화하는 핵심 기제로 평가받는다. 그렇기에 핵 협의그룹 회의가 거듭된다는 것은 한반도 핵전쟁을 염두에 둔 한미 간의 협의·협력이 강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회의가 지난 1차, 2차 회의와 다른 특징은 회의 주관 기관이 양국의 국가안보회의에서 국방부로 바뀐다는 것이다. 이는 한미의 한반도 핵전쟁 준비가 보다 진전된 실무적 단계로 넘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미는 올 8월 열릴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에서 핵 작전 연습을 처음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두 가지 사실에서 우리는 한미가 핵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윤석열 정권은 지난 4일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을 전면 정지하고 접경 지역 포사격 훈련 재개를 선언하는 등 군사 충돌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이런 전쟁 조장·전쟁 돌격 행보와 동시에 들리는 한미 핵 협의그룹 3차 회의 소식은 국민을 핵전쟁 공포로 몰아넣기에 충분하다. 이렇게 가면 핵전쟁으로 온 나라가 초토화될 판이다. 핵전쟁으로 돌진하는 윤석열차를 당장 멈춰 세워야 한다. 탄핵이 평화다. 온 국민이 나서 윤석열을 탄핵하고, 평화의 새 판을 짜야 한다. 2024년 6월 9일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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