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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북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평화 간판 내건 전쟁 확대 모의판”

이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24/06/14 [12:32]

[전문] 북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평화 간판 내건 전쟁 확대 모의판”

이인선 기자 | 입력 : 2024/06/14 [12:32]

북한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평화정상회의’(이른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와 관련해 “회생의 출로를 열어보려는 상전과 주구의 음흉한 정치적 모략의 산물”이라고 논평했다.

 

세계평화정상회의는 6월 15~16일 스위스의 루체른 호수 위에 있는 뷔르겐슈톡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위스는 지난 1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세계평화정상회의를 자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들은 160여 개 나라에 초청장을 보냈지만 당사국인 러시아는 초대받지 못했다.

 

북한 매체 조선중앙통신사는 14일 이러한 상황과 관련해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은 “회의가 박두함에 따라 평화를 지향하는 인류의 염원마저 교묘하게 악용하는 미국과 서방, 젤렌스키 괴뢰도당의 불순한 기도가 더욱더 부각되면서 국제사회의 규탄을 자아내고 있다”라며 “자루 속의 송곳은 감출 수 없듯이 ‘세계평화정상회의’가 회생의 출로를 열어보려는 상전과 주구의 음흉한 정치적 모략의 산물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회의의 명칭에는 그럴듯한 외피가 씌워졌지만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의 기본 당사국인 러시아의 참가도 없이 그 무슨 ‘평화’에 대하여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어불성설”이라며 “러시아가 확고한 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서방과 우크라이나 괴뢰도당이 현실 가능성도 없는 ‘최후통첩’적인 내용을 회의 의제로 삼으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극도의 적의감의 발로이며 그것을 기둥으로 하여 반러시아 동맹을 유지하려는 불순한 기도의 표현”이라고 규정했다.

 

논평은 “이런 회합이 대화와 평화를 위한 회의로 될 수 없고 세계를 기만하는 대결 광대극, 전쟁 확대 고취극으로 될 것은 가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라며 “많은 나라들도 응당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쌍방이 인정하고 각 측이 평등하게 참가하여 모든 평화 방안을 공정하게 토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회의 참가를 거절하였다”라고 언급했다.

 

논평은 “용두사미 격이 되어버린 ‘평화정상회의’를 두고 주최국의 언론까지도 ‘서방 짝패들의 술놀이’로 묘사하면서 브릭스 나라들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회의가 파탄의 운명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예평하였다”라며 “지금 미국과 서방이 어떻게 하나 우크라이나 전장 형세를 역전시켜보려고 젤렌스키 괴뢰도당에 대한 군사적 지원과 함께 국제적인 반러시아 대결 전선 형성에 매달리고 있지만 그것은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자멸 행위이며 더욱이 ‘평화’와는 갈수록 멀어지는 길로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서방이 이런 광대극을 계속 벌여놓는 경우 세계는 다 망한 집안의 청승맞은 굿 놀이만을 구경하게 될 것”이라며 “진실로 우크라이나 사태의 해결과 세계의 평화를 바란다면 기만과 위선이 아니라 진정과 성의를 가지고 쌍방이 회담탁에 공평하게 마주 앉게 하는 것이 유익하고 옳은 처사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6월 10일 기준 90개 국가가 회의에 참석할 것을 표명했지만 정상이 오는 국가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을, 유엔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아닌 다른 대표를, 헝가리는 페테르 시야르토 외무부장관을, 한국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을, 튀르키예는 하칸 피단 외무부장관을 보낼 예정이다.

 

또 초대받지 못한 러시아는 물론이고 중국, 파키스탄, 캄보디아, 볼리비아 등도 참석하지 않을 것이다.

 

최종 참가자 명단은 14일 저녁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래는 논평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평화》의 간판을 내건 대결과 전쟁확대의 모의판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우크라이나의 《발기》와 《요청》에 따라 스위스에서 그 무슨 《세계평화정상회의》가 곧 열리게 된다.

회의가 박두함에 따라 평화를 지향하는 인류의 염원마저 교묘하게 악용하는 미국과 서방, 젤렌스키 괴뢰도당의 불순한 기도가 더욱더 부각되면서 국제사회의 규탄을 자아내고 있다.

상전의 패권 전략 실행에 편승하여 러시아의 안전 이익을 엄중히 침해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젤렌스키는 연초부터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 여러 국제회의장을 찾아다니며 《평화회의》를 구걸하는 청탁외교를 벌린다, 그 누구를 《초청》한다 하면서 분주탕을 피워댔다.

현 우크라이나 사태의 기본 장본인인 미국도 갈수록 열세에 빠져드는 주구의 가련한 처지와 나토 성원국들 속에서 증대되는 《우크라이나 지원 피로감》을 국제적인 대러시아 압박 공조로 만회하려는 흉심 밑에 저들의 하수인과 들러리들을 어리석은 광대극의 주역으로 등장시켰다.

그러나 자루 속의 송곳은 감출 수 없듯이 《세계평화정상회의》가 회생의 출로를 열어보려는 상전과 주구의 음흉한 정치적 모략의 산물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

회의의 명칭에는 그럴듯한 외피가 씌워졌지만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의 기본 당사국인 러시아의 참가도 없이 그 무슨 《평화》에 대하여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어불성설이다.

키예프가 제안한 의정 역시 서방 나라들 스스로가 인정하다시피 마치도 《패전한 러시아에 강요된 항복서》를 연상시키는 것으로서 모스크바의 입장에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하여 러시아가 확고한 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서방과 우크라이나 괴뢰도당이 현실 가능성도 없는 《최후통첩》적인 내용을 회의 의제로 삼으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극도의 적의감의 발로이며 그것을 기둥으로 하여 반러시아 동맹을 유지하려는 불순한 기도의 표현이다.

이런 회합이 대화와 평화를 위한 회의로 될 수 없고 세계를 기만하는 대결 광대극, 전쟁 확대 고취극으로 될 것은 가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러시아는 이미 스위스 회의의 목적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도를 토의하자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국에 용납할 수 없는 최후통첩을 작성하고 제시하자는 데 있다고 까밝히면서 평화가 아니라 반러시아 고립 압살을 노린 그 어떤 행사에도 참가할 생각이 없으며 회의 의제부터 바로 정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많은 나라들도 응당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쌍방이 인정하고 각 측이 평등하게 참가하여 모든 평화 방안을 공정하게 토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회의 참가를 거절하였다.

용두사미 격이 되어버린 《평화정상회의》를 두고 주최국의 언론까지도 《서방 짝패들의 술놀이》로 묘사하면서 브릭스 나라들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회의가 파탄의 운명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예평하였다.

결국 상전의 조종에 따라 젤렌스키 괴뢰도당이 품을 들여 준비하는 모의판은 미국에 추종하여 《대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이라는 멍에를 벗어던지지 못한 나토의 《고루한 고정재산》들을 위주로 하는 들러리들만 모여 저들의 외교적 실패를 자인하고 《위로》하는 수치스러운 모양새를 연출하게 되어 있다.

《평화》의 미명으로 대결과 전쟁을 사촉하려는 자들이 머리를 들이밀고 모의하는 음모적인 회의가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는 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지금 미국과 서방이 어떻게 하나 우크라이나 전장 형세를 역전시켜보려고 젤렌스키 괴뢰도당에 대한 군사적 지원과 함께 국제적인 반러시아 대결 전선 형성에 매달리고 있지만 그것은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자멸 행위이며 더욱이 《평화》와는 갈수록 멀어지는 길로 될 뿐이다.

미국과 서방이 이런 광대극을 계속 벌여놓는 경우 세계는 다 망한 집안의 청승맞은 굿 놀이만을 구경하게 될 것이다.

진실로 우크라이나 사태의 해결과 세계의 평화를 바란다면 기만과 위선이 아니라 진정과 성의를 가지고 쌍방이 회담 탁에 공평하게 마주 앉게 하는 것이 유익하고 옳은 처사로 될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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