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후보가 3기 진보당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진보당은 지난 10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3기 동시 당직 선거를 진행했다. 경선으로 진행된 상임대표 선거에서 김재연 후보는 전체 투표자 28,194명 중 19,464명(69.04%)의 표를 받아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정태흥 후보는 8,730명(30.96%)의 표를 받았다. 전체 투표율은 69.43%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 곁에서 힘이 되는 정치로 국민의 사랑 속에 성장하는 진보당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낙선한 정태흥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재연 상임대표 당선을 축하합니다.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당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19대 국회의원, 1기 진보당 상임대표, 진보당 대선 후보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에선 ‘윤석열 탄핵 이후 진보적 제7공화국 개헌’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100만 당원 시대, 지역부터 집권 정당 실현 등을 약속했다.
김재연 상임대표와 함께 신창현·장진숙 일반대표, 김창년 노동자당 대표, 이대종 농민당 대표,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 이경민 빈민당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진보당 지도부로 선출됐다. 임기는 15일부터 2년이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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