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이 1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점검 및 보완 요청’ 공문을 보냈다.
촛불행동은 우원식 의장이 이날 홈페이지 접속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서버 증설을 지시하며 홈페이지 관련 대책을 세우겠다고 한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투표권이 있음에도 재외동포는 청원에 참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짚으며 이 역시 보완을 요청했다.
촛불행동은 홈페이지 해킹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 줄 것도 요청했다. 촛불행동이 이렇게 요구하는 것은 대기인원은 비슷한데 예상 대기 시간은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 등 석연치 않은 점이 포착되기 때문이다.
이번 청원이 국민적 관심사로 된 상황에서 혹시 있을 수도 있는 사고에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 촛불행동의 주장이다.
촛불행동은 “이번 기회에 제도적으로는 물론 기술적으로도 민의가 잘 수렴되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1일 오후 6시 10분 기준으로 83만 5,100명이 청원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