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세가 하루가 다르게 격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탄핵의 목소리는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고, 김건희 특검의 목소리는 온 국민이 공감하면서 적폐세력의 명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만 바라보고 있고 미국의 처지를 대변하면서 친미 친일 매국노 행태를 하루가 멀다하고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정세도 다르지 않습니다. 트럼프가 암살당할 뻔하고 바이든이 사퇴하면서 미국이 정말 별거 아니라는 것을 더욱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런 정세 속에 가장 눈여겨봐야 할 나라는 북한입니다. 수십 년간 미국과 정면 대결을 해왔고 이제는 미국에 계속해서 큰 한 방을 날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과 러시아는 벌써 몇 차례나 만나면서 얼마 전에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맺었습니다. 이 조약에는 자동 군사개입 조항이 있을 정도로 두 나라 간의 친분이 두터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서출판 민족재단’이 출판한 『북중러 신세계와 미국의 몰락』은 북러의 친분이 어떻게, 왜, 누구 때문에 시작되었는지 명확히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북·중·러가 원래부터 친분이 좋았던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러시아는 북한이 핵개발을 한다고 나섰을 때, 미국의 대북 제재에 동조하면서 함께 비핵화 목소리를 냈던 나라였습니다. 거기에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을 거스르고 북한과 함께하며 북·중·러 연대가 공고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은 바로 미국이었다고 필자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앞장서서 북한에 핵위협을 해대니 북한은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기 위해 핵개발을 하게 됐고, 실제 핵개발을 하고 나니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상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던 와중 탈중국화를 외치며 중국과의 사이가 멀어졌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리 참전하면서 러시아와의 사이도 멀어졌습니다. 미국이 앞장서서 중국과 러시아를 압박하는데 중러가 미국 말을 듣는 것도 이상한 상황일 것입니다.
지금 북·중·러 연대는 세계 정세를 주도해 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의 많은 사람과 언론이 북러정상회담 소식을 시시각각 공유하고 있고 미국은 세 나라 간 연대가 더욱 공고해질까 봐 방해하고 싶어서 안달복달 나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이러한 정세를 눈 가리고 아웅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경제 위기, 민주 위기, 전쟁 위기는 전부 다 윤 대통령이 만들어 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뒤꽁무니만 쫓아다니면서 국민은 나 몰라라 하다 보니 국민의 삶은 하루하루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격변하고 있고, 미국 패권은 하루가 다르게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아직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념이라는 말을 하면서 이념으로 국민을 죽이고 있습니다.
지금 펼쳐지는 북·중·러 연대와 미국의 몰락은 그저 공상이 아니고 현실이고 현재 가장 중요한 세계 정세입니다. 그런데 이를 가장 모르는 사람, 바로 윤 대통령입니다. 윤 대통령 탄핵의 여러 이유 중 하나인 경제 위기, 전쟁 위기가 왜 시작됐고 북·중·러 연대의 영향력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자신 있게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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