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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연 “윤석열은 한·미·일 동맹 추진 당장 멈춰라!”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07/27 [19:09]

대진연 “윤석열은 한·미·일 동맹 추진 당장 멈춰라!”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4/07/27 [19:09]

“일본 대변인 노릇하는 윤석열을 탄핵하자!

“일본 앞잡이 윤석열을 탄핵하자!”

“파렴치한 날강도 일본을 규탄한다!”

 

27일 오후 3시 30분께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근처에서 외친 말이다. 이날 대진연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항의서한문을 전달하고자 대통령실로 행진을 시도했다. 경찰이 가로막아 항의서한문은 전달하지 못했으나 대학생들의 목소리는 끝까지 우렁찼다.

 

▲ 대진연 회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얼굴이 그려진 펼침막을 찢는 상징의식을 했다.  © 박명훈 기자

 

앞서 오후 3시 대진연은 ‘날강도 일본 규탄! 일본 대변인 윤석열 탄핵 대학생 집중 실천 기간’을 마무리하며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15일 서울 일본대사관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진행한 집중 실천에 관해 보고하는 자리였다.

 

대진연은 “2주 가까이 되는 기간 전국 곳곳에서 반일의 목소리, 일본 대변인 윤석열 탄핵의 목소리를 내면서 우리 국민과 함께 투쟁했다”라면서 “오늘 비록 집중 실천은 마무리되지만 대학생들은 일본이 우리나라에 사죄하고, 일본 대변인 윤석열을 탄핵시킬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 박명훈 기자

 

“한반도 평화 파괴하는 한·미·일 전쟁동맹 반대한다!”

“라인야후 강탈하는 일본을 규탄한다!”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 일본을 규탄한다!” 

“방사능 오염수 방류 말고 일본이 마셔라!”

 

대진연 회원들은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치고 발언을 이어갔다.

 

백륭 회원은 “최근 일본이 라인야후 강탈 사태에서 한 발을 뺐다. 윤석열은 (라인야후 강탈을) 방조했지만 우리 국민이 가만히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과거 친일파들이 활개를 치며 우리나라의 모든 것을 빼앗기게 두었을 때 싸워서 독립을 쟁취해 낸 것은 바로 우리 국민이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일본과 그 앞잡이들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가장 무서워하고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가 바로 우리 국민”이라며 “우리가 싸워야 한다. 우리 국민의 불매 운동으로 막심한 피해를 봤던 일본은 더 큰 봉변을 당하고 싶지 않다면 당장 라인야후 강탈을 그만두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소원 회원은 “한·미·일 전쟁동맹으로 일본까지 끼어들어서 더 크게 훈련을 진행하면 이제는 오물 풍선이 아니라 정말 핵폭탄이 날아올 수도 있다. 북한은 단 1밀리미터라도 군사분계선을 넘어온다면 바로 전쟁이라고 이야기한다.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한·미·일 동맹과 한·미·일 군사훈련을 지금 당장 멈춰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류우승 회원은 윤석열 정권이 일본 정부의 네이버 라인야후 강탈 시도를 묵인한 데 이어 일본의 사도 광산 유네스코 등재를 지지한 점을 규탄했다. 일본 정부는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을 사도 광산에 강제동원한 역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이런 파렴치한 일본의 행태에 윤석열 정부가 놀아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윤석열이 일본 대변인, 1호 영업사원이기 때문”이라며 “윤석열은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항일정신을 팔아먹고 생명 안전권을 팔아먹고, 경제적 주권을 팔아먹고 역사와 자존심을 팔아먹고 나라를 팔아먹었다”라고 분개했다.

 

▲ 왼쪽부터 백륭, 민소원, 류우승 회원.  © 박명훈 기자

 

대진연은 기자회견문에서 “우리는 일본과 윤석열 정권에 분노하는 뜨거운 민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호시탐탐 주권을 침범하려는 일본과 거기에 빌붙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투쟁하는 것이 우리 청년 학생들의 책임임을 또렷이 확인할 수 있는 실천 기간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학생들은 뜨거운 8월이 시작되면 대학생 통일대행진단을 떠난다. 전국 각지에서 일본과 미국, 윤석열을 반대하는 실천을 뜨겁게 전개할 것이며 일본이 넘보고 있는 독도에도 방문하여 우리의 자주를 수호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가열찬 투쟁으로 적폐들을 몰아내고 우리 국민들이 주인되는 세상”을 앞당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대진연은 윤 대통령의 얼굴 사진이 담긴 욱일기(전범기)를 남김없이 찢는 상징의식도 진행했다.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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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훈 기자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날강도 일본 규탄! 일본 대변인 윤석열 탄핵! 대학생 집중실천 기간 마무리 기자회견 기자회견문

지난 7월 15일, 대진연은 날강도 일본 규탄! 일본 대변인 윤석열 탄핵! 대학생 집중 실천 기간을 선포했다. 독도 영유권 침탈과 역사왜곡, 네이버 라인 강탈시도, 한·미·일 군사동맹을 통한 한반도 진출을 꿈꾸고 있는 일본을 규탄하기 위해서였다. 이에 한 술 더 떠 일본에게 간이며 쓸개며 모조리 다 내주려는 친일 사대 정권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는 것이 절박한 요구이기에 2주간 집중 실천을 진행했다.

집중 실천 기간 선포 기자회견, 대자보와 그림자보 부착, 길거리 선전전, 횡단보도 선전전과 같은 다양한 투쟁을 전국 각지에서 벌였으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일본과 윤석열 정권에 분노하는 뜨거운 민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호시탐탐 주권을 침범하려는 일본과 거기에 빌붙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투쟁하는 것이 우리 청년 학생들의 책임임을 또렷이 확인할 수 있는 실천 기간이었다.

일본은 최근 네이버 라인의 경영권 찬탈 시도를 잠시 멈춘 듯하다. 우리 국민들의 분노와 규탄의 목소리 때문이다. 하지만 저들은 언제든 다시 시도 할 것이다.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는 이유다. 

우리 대학생들은 뜨거운 8월이 시작되면 대학생 통일대행진단을 떠난다. 전국 각지에서 일본과 미국, 윤석열을 반대하는 실천을 뜨겁게 전개할 것이며 일본이 넘보고 있는 독도에도 방문하여 우리의 자주를 수호할 것이다. 대학생들의 가열찬 투쟁으로 적폐들을 몰아내고 우리 국민들이 주인되는 세상을 안아오자!

파렴치한 날강도 일본을 규탄한다!

일본 대변인 노릇하는 윤석열을 탄핵하자!

2024. 7. 27. 

한국대학생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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