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과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퇴진·탄핵’을 위해 공동의 행보를 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오후 2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등이 진보당을 예방했다.
조국 대표는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에게 “오늘 자리가 앞으로 국회 내 다양한 협력 관련하여 공동으로 모색해 보는 시작으로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연 상임대표는 조국 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위해) 국회 내 논의와 흐름을 가속화 할 탄핵연대 등을 함께 구성해 보자”라고 답했다.
비공개로 이어진 회담에서 진보당과 조국혁신당은 ‘원내교섭단체’와 ‘윤석열 정권 퇴진 및 탄핵’과 관련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양 당은 ‘윤석열 탄핵 및 퇴진’을 명확히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김재연 상임대표는 “8월 중 각계각층 시민사회 내에서 다양하고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회 안에서도 동의하는 정당과 의원들의 구체적 행보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 원·내외 거대한 탄핵연대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양 당의 만남 이후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6개 야당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윤석열 정권 탄핵을 논의하는 연대체를 같이 준비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밖에서는 많은 국민이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그리고 22대 국회의원 중에서도 민주당의 강득구·김준혁·문정복·부승찬·양문석·정종태 의원과 사회민주당의 한창민 의원이 ‘촛불행동과 함께하는 국회의원 모임(준)’을 꾸려 윤 대통령 탄핵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보당과 조국혁신당의 행보가 윤 대통령 탄핵 정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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