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사회와 일터에서 믿음, 존중, 헌신, 의리가 있는 분위기를 일꾼들이 주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12일 노동신문은 「믿음과 존중, 헌신과 의리의 훌륭한 풍조를 주도해나가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믿음과 존중, 헌신과 의리의 관계는 우리 사회 고유의 우월성이며 위대한 기적을 탄생시키는 위력한 힘”이라며 “믿음과 존중, 헌신과 의리의 훌륭한 풍조를 적극 장려하고 배양해 나가는 데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야 할 사람들은 다름 아닌 일꾼들”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신문은 “믿고 존중하며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 것을 미덕으로, 미풍으로 여기고 서로 방조하며 이끌어가는 고상한 사회적 기풍”과 “믿음과 존중, 헌신과 의리의 숭고한 관계를 주동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일꾼들에게 과제 2가지도 제시했다.
첫째로 “무엇보다 먼저 일꾼들 자신이 미덕과 미풍, 집단주의 정신의 선구자가 되어야 한다”라며 “일꾼들이 대오의 앞장에서 긍정의 본보기”를 창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해 ▲주민들이 절실하게 해결을 바라는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주민들의 걱정과 고민을 자기 일처럼 여기며 풀어주기 위한 진정을 기울일 것 ▲해결해야 할 일이 생기면 책임과 역할을 다해 스스로 떠안고 하나하나 실속 있게 일 처리를 할 것을 주문했다.
둘째로 “집단주의 정신의 체현자, 공산주의적 미덕, 미풍의 소유자들의 소행을 따라 배우도록 하기 위한 조직 정치 사업”을 적극 벌여야 한다고 했다.
이에 관해 ▲시대의 본보기가 되는 미덕과 미풍이 담긴 자료들을 중심으로 각 단위에서 구체적인 실정에 맞는 교양을 잘하는 데 선차적인 힘을 넣을 것 ▲누가 알아주건 말건 헌신하는 주민들의 모범적인 행실을 적극 찾아 “남들이 부러워 할 만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격려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신문은 「생활의 매 순간마다 필요한 것」, 「신념은 삶의 가치를 결정한다」, 「끊임없이 수양하고 부단히 단련할 때」 등의 기사에서 일꾼들에게 신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북한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신문이 일꾼에게 제기되는 과제와 관련한 보도를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런 보도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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