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어제(12일) 2024년 2분기 지역경제 동향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소비(소매 판매)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9% 줄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승용차·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가 줄었다고 밝혔다.
최근 중동지역이 불안정해 국제 유가가 오르고 고금리 때문에 생산비용이 오른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전국 소비는 2022년 2분기 이후부터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가 줄고 있다는 것은 내수가 부진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얼마 전 한국개발연구원은 수출이 비교적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에도 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있다면서 경제성장률 전망 수치를 낮췄다.
지속적인 소비 감소는 투자 감소와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날 고용노동부는 7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11만 2천 명으로, 건설, 사업서비스, 도소매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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