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새로운 유도체계를 도입한 240밀리미터 방사포(다연장 로켓) 검수사격 시험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기동성과 타격 집중성에서 기술 갱신된 방사포 무기체계는 이날 진행된 검수사격에서 또다시 새로 도입된 유도체계와 조종성, 파괴 위력 등 모든 지표들에서 우월성이 입증되었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포무기 생산과 부대들에 교체 장비시키는 사업에서 견지할 중요방침”을 밝혔다고 한다. 

검수사격 시험이란 생산, 배치하는 미사일을 무작위로 골라 품질을 검증하는 시험발사를 의미한다. 

신문은 이번에 검수사격 시험을 한 240밀리미터 방사포는 북한의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검수사격 시험 참관에 박정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조춘룡 당중앙위 비서, 리영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김정식 당중앙위 제1부부장과 인민군 대연합부대장들,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이 동행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월 국방과학원이 유도 기능을 갖춘 신형 240밀리미터 방사포탄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으며 5월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새로 갱신된 240밀리미터 방사포를 군에 배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