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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지방진흥 역사적 위업···고생은 커도 자부할만한 혁명사업”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4/09/02 [09:50]

김정은 위원장 “지방진흥 역사적 위업···고생은 커도 자부할만한 혁명사업”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4/09/02 [09:50]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월 31일 지방발전사업협의회를 소집하고 지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월 31일 지방발전사업협의회를 소집하고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우리 당의 웅대한 지방발전전략에 따라 전국적 판도에서 농촌의 세기적 후진성을 타파하며 현대적인 농촌 살림집 건설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지방경제를 완전히 새롭고 선진적인 토대 위에서 재건하기 위한 10년 혁명이 본격적인 시발을 뗀 시기에 당중앙은 또다시 중대 결단을 내리고 전국의 시·군들에 선진적인 보건시설과 과학기술 보급 중심, 양곡관리 시설들도 훌륭히 동시다발적으로 일떠 세우는 역사적 과업을 수행할 데 대한 사변적인 정책 결정 채택 준비사업에 들어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정은 동지께서는 지방의 획기적 발전, 전면적 부흥을 앞당기기 위한 새로운 중대조치를 당정책으로 책정하는 준비 사업의 일환으로 8월 31일 지방발전사업협의회를 소집하시고 지도하시었다”라고 덧붙였다.

 

협의회에는 김덕훈·조용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을 비롯한 당중앙위 정치국의 해당 성원들, 도당책임비서들, 각 지방건설에 건설부대를 파견한 조선인민군 군종·군단의 지휘관들, 설계 부문 일꾼이 참가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시기 우리 혁명의 발전과 지방 중흥의 역사적 위업을 가속화해 나가는 데서 더욱 필수 불가결의 요구로 제기되는 시·군 보건시설과 과학기술 보급 거점, 양곡관리 시설 건설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심도있게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 당의 지방발전전략을 철저히 관철하는 것은 단순히 공장이나 건물 몇 개를 세우는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이념으로 하는 우리 국가 제도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켜 인민들에게 사회주의 위업의 진리성과 불패성을 깊이 심어주고 굳건한 계승을 담보하는 중차대한 정치사업”이라고 짚었다고 한다. 

 

계속해 “최근년간 우리 당이 지역적 거점인 시·군들을 실질적으로, 물질적으로, 계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방에 경공업 공장들을 건설할 데 대한 정책을 내놓고 그 실행을 각방으로 힘 있게 추진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전국 지방 인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물질문화 생활을 보장해 주기에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새롭게 추가 부과된 3대 건설 과제는 우리 당 지방건설 정책과 과학기술 중시 정책, 인민적 시책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전국의 균형적이고 동시다발적인 발전을 이룩하려는 국가건설 강령 실현에서 필수적인 것으로 하여 이를 시행함은 시급한 당면 과업으로 제기된다”라며 “‘지방발전 20×10 정책’ 실행을 위해 인민군부대들이 각 도와 시·군들에 전개되어 있고 전 국가적인 자재공급 체계, 지휘 체계가 정연하게 확립된 현시점이 이 중대한 혁명사업을 개시하기에 최적기로 된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 “우리 당의 새 시대 지방발전 정책은 마땅히 경공업 공장 건설에만 국한될 것이 아니라 보건과 과학, 교육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정책으로 되어야 하며 그래야 진정으로 지방 인민들의 물질문화 생활 향상에 참답게 이바지할 수 있고 지방발전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다”라며 선진적인 시·군 병원들과 과학기술 보급 거점, 양곡관리 시설을 건설하는 데서 견지하여야 할 제반 원칙들을 밝혔다고 한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의 보건 실태를 개선하고 지방 인민들의 생명 안전과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시·군 병원 건설은 자신의 제일가는 숙원사업이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어렵고 힘이 들어도 현대적인 보건시설 건설을 ‘지방발전 20×10 정책’에 추가하며 무조건 당해 년도에 완공하여 각 지방 인민들에게 안겨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 혁명과 시대가 당과 정부에게 부과하는 제1의 임무로 간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과학기술문화 보급 거점도 통이 크게 훌륭하게 완공하여 지방의 각 계층 근로자들이 기술과 지식으로써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제공하며 종합적이고 일체화된 미곡 처리시설들도 건설하여 인민들의 식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만드는 데 이바지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협의에서 지방진흥을 위한 필수 3대 건설의 실현 가능성을 담보하는 관건적 문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에 기초하여 조선인민군 각급 지방건설 부대들의 역량을 증편하고 건설 부문에 대한 중앙의 정책 지도 체계를 세우는 문제를 비롯하여 구체화 된 실무적 대책들이 토의되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 당이 전개하는 이 거창한 사업들은 과학적인 타산에 기초한 중대사항이며 100년 후에도 지방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볼 수 있게 최상의 수준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당중앙의 요구”라면서 “우리 당과 정부, 우리 군대가 무거운 짐을 배가하여 떠멜수록 그만큼 지방 변혁의 새 시대가 더 빨리 다가오고 전국 인민들의 복리가 더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 “근 80년간 이상으로만 그려보던 지방 변혁의 대업을 10년 혁명 기간 내에 수행하는 위대한 연대가 흐르고 있다”라며 “모든 일꾼들이 당의 지방발전 정책의 요구에 맞게 전국이 변천되고 지방 인민들의 생활에서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는 새로운 모습을 반드시 펼쳐놓을 완강한 의지와 확고한 자신심을 지니고 맡은 사업을 책임적으로 전개”할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방진흥의 역사적 위업이야말로 정말 고생은 커도 자부할만한 혁명사업”이라며 “해가 바뀔 때마다 20개 시·군들에서 인민의 행복과 지방발전을 상징하는 새로운 창조물들이 솟아오르고 온 나라가 천지개벽의 노래로 들끓을 때 우리는 과감한 투쟁과 분투를 각오하고 내짚은 오늘의 힘찬 보폭을 더욱 긍지 높이 여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지방 중흥의 역사적 위업을 가속화 해나가는 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새로운 투쟁 방향은 인민의 숙망을 풀어주고 행복 넘친 미래를 안아오기 위한 만짐을 과감히 떠메는 것을 혁명적 당풍으로, 최대의 숙원으로 간주하는 조선노동당의 책임적인 선택, 보람 넘친 혁명사업으로 된다”라고 협의회에 관해 설명했다.

 

한편 북한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월 24일과 25일 지방공장 건설장 여러 곳을 현지지도하면서 ‘지방의 획기적 발전과 전면적 부흥을 앞당기기 위한 새로운 중대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방공업 공장 건설과 함께 보건시설과 과학기술 보급 거점, 양곡관리 시설 건설을 병행시킬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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